PICK (제주관광 / 행정시장 취임 / 도의회 원구성)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7.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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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제주 관광 바가지?

장마철이긴 하지만 여름 휴가철이기도 하다보니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꼭 이맘때가 되면 제주를 불편하게 하는 중앙발 기사들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한 줄 요약하자면 제주 물가가 비싸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3인 가족이 5박 6일 제주도 여행을 통해 680만 원을 썼다는 내용인데요.

짜장면 한 그릇에 1만6천 원, 회 한 접시 18만 원, 흑돼지 3인분에 12만 원을 썼다며 이래서 일본 가는게 더 저렴하다는 말이 있다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도내 누리꾼들은 짜장면 한 그릇에 1만6천 원이면 호텔에서 먹은 거 아니냐, 본인이 비싼 곳만 다녀놓고 제주 물가 비싸다고 하면 안된다, 제주도가 비싸서가 아니라
엔저현상으로 일본 물가가 낮게 늦겨지는 거라는 등 제주를 옹호하는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제주도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주 물가가 정말 비싼지 조사에 들어가는데요.

객관적 데이터를 가지고 제주 관광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와 인식들이 빨리 바로잡히길 바래봅니다.



-행정시장 취임사 분석

두번째 이야기는 어쩌면 마지막이 될 두분의 행정시장 취임 이야기 준비했습니다.

취임 첫 행보로 김완근 제주시장은 새벽 환경미화 활동에 나섰고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역 어르신들과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이 두 행정시장의 취임사를 빅데이터로 분석해봤는데요.

우선 김완근 제주시장의 취임사는 총 2천173자에 455개의 낱말이 쓰였고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총 5천698자, 1천279개의 낱말이 사용됐습니다.

김 시장은 '만들겠습니다'라는 표현을 가장 많이 썼는데요.

취임사인 만큼 제주시를 역동경제도시로 만들겠다, 안전복지도시로 만들겠다, 시민자치도시를 만들겠다 등으로 사용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시민'과 '여러분' 같은 표현이 자주 쓰였습니다.

오 시장은 서귀포시를 46번이나 언급했습니다.

또 '적극'과 '지원', '추진'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는데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전을 위한 '지원', 수산물과 밭작물,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표현했습니다.

취임사대로 시민의 바람을 완성하는 제주시를 잘 '만들어'주시고, 서귀포시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지원'하는 모습 기대해보겠습니다.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관련

다음은 제주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관련 소식 준비했습니다.

상임위원장 선출 도중 발언 요청하는 이정엽 의원.

환경도시위원회 정당별 배분 문제 제기 의장 답변 하며 일단락 되는 듯 하더니 당선 소감하는 고태민 문화관광체육위원장도 작심 발언... 영상 편집.

국민의힘은 현 공항을 지역구로 둔 김황국 의원과 신 공항이 들어설 지역구의 현기종 의원의 배정을 요청했는데요.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임박하면서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염두에 둔 요청이었지만 현 의원 배정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제주 최대 갈등 현안에 하나의 갈등을 더 추가한 건 아닌지, 또 어떤 나비효과로 나타날지 우려의 시선도 무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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