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제주어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 제주어 모바일 사전
제주어연구소가 MZ세대를 위한 제주어 플랫폼 제주어모바일사전을 개발해 공개했습니다.
이렇게 제주어 '무사마씸'을 검색했더니 '왜요?'라는 표준어 해석과 함께 높임의 의미로 쓰인다는 설명까지 친절히 쓰여 있습니다.
반대로 표준어 '달걀'을 검색했더니 '게랄', '독세기' 등 여러 제주어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문학관 메뉴에서는 제주어 시와 수필 등을 소개하고 있고 영상관에서는 제주어가 사용된 드라마와 동요 등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좀 살펴봤더니 저희 너튜브 채널에 있는 제주어 창작 동요제 영상도 연결되어 있네요.
저희 제주어 뉴스도 함께 소개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저염분수, 전기자전거 등 조회수 급등
다음 소식은 저희 너튜브 채널 이야기로 준비했습니다.
김용원 기자가 4주 전 쯤 중국 양자강 담수 유출량이 많아지면서 제주의 저염분수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 보도했는데요.
슬금슬금 조회수가 오르더니 올해 두번째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근사한 차이로 이정훈 기자의 전기자전거 보조금 관련 소식이 올해 조회수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최근 전기자동차 관련 소식들이 뜨겁다 보니 덩달아 조회수가 꾸준히 오르는 모양새입니다.
누리꾼들 이 두 소식에 계속해서 많은 의견 주고 계신데요.
좋아요와 구독 누르시고 함께 참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제주 버스 개편, 어떤 민원들이?
마지막 소식은 끊이지 않는 제주 버스민원입니다.
제주도가 이달부터 대규모 버스 감차를 진행하고 노선을 개편했는데요.
불만이 폭주하자 제주도가 1주일 만에 보완책을 내놨습니다.
도대체 어떤 민원들이 있었던 걸까요.
우선 출퇴근 관련 민원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개편이라면 출퇴근 시간에 오히려 버스 배차를 더 촘촘하게 했어야 한다는 의견 있었고요.
기존 버스 첫자가 사라지거나 시간이 늦춰지면서 출근이 불가능하거나 버스를 타기 위해 콜택시를 타야하는 아이러니 한 상황도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또 환승 효과 증가와 한낮의 감차 등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해할 수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지거나 구간이 짧아지는 건 과하고 특히 출퇴근 시간 감차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도 많았습니다.
게다가 이제 곧 개학인데 아이의 등하굣길이 걱정되고 미안하기까지 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버스 개편과 관련한 여러 제주 현안들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버스 이용이 불편해지면 자가용 사용이 늘텐데 그럼 탄소를 더 발생시키는 거 아니냐,
항공좌석 늘리자면서 공항 출발 막차 시간은 앞당겼다 이렇게 꼬집는 내용도 있었고요.
1주일이나 지났지만 버스 정보 시스템은 업데이트 되지 않고 그대로다 이런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개편 시행 전에 도민 의견 청취 과정 없이 일방적이었고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은 읍면지역을 죄다 감축했다며 누구를 위한 개편인지 되묻기도 했습니다.
이번 개편, 중복되거나 수익성이 낮은 노선 조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취지인데요.
버스준공영제의 취지인 재정 지원을 통한 공익성 강화가 제대로 되고 있는건지는 물음표가 붙습니다.
참고로 제주도는 앞으로 1주일마다 개선책을 내놓겠다고 하네요.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