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벌초대행 / 선거법 / 관광 불편)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8.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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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 벌초

이번 주말부터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러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출향민도 늘고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묘지관리 어려움 겪고 계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농협에서는 벌초대행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앱과 농협 홈페이지 등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전화로도 신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주시농협에서는 매해 벌초대행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어서 추석 명절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하네요.


- 추석 선거 불법 행위 주의

추석이 다가오면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위법 행위에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명절에 정치인들이 할 수 있는 행위와 할 수 없는 행위를 간단히 설명드리면, 자선사업 단체에 이름과 정당을 표시하지 않은 후원금품 기부와 현수막 게시, 인사 문자 전송 등은 가능합니다.

경로당과 노인정 등에 방문해서 인사 명목으로 과일과 선물 제공은 당연히 안되고요.

지지 호소하는 등의 선거운동 관련 발언을 하면서 금품을 제공하는 것도 안됩니다.

혹시나 이럴 경우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 받으신 분도 최고 3천만 원 범위 내에서 제공 받은 금액의 최대 50배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고요.

명절 연휴 위법행위는 1390번으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 외국인 관광객 논란 등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인이 또'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제주의 한 관광지 주차장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유아가 용변을 보고 있고 보호자로 보이는 사람이 휴지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 사진에 찍힌 건데요.

누리꾼들은 외국인들이 제주도를 화장실 취급하고 있다, 제주도가 제대로 제재하지 않으니 반복되는 거다 라며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제주공항 내부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목격자가 근처 보안요원에게 알렸지만 자신의 담당이 아니라며 다른 연락처를 알려줬고 연락을 해도 20분이 지나 도착해서 흡연자들을 잡지 못하며 공항 측 대처도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불만, 관광불편신고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답변 대부분이 '전달하겠다', '조치하고 답변하겠다' 등으로 실제 불편 해결과는 거리가 먼 상황입니다.

이렇다 보니 답변이 안되고 있다고 게시물을 작성하며 또다른 관광 불편이 추가되고 있기까지 합니다.

성수기를 피해 9월에 늦은 휴가, 늦캉스로 제주 찾으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관광관련 논란이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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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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