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또 다른 시선,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 삼다수 점유율
제주에서는 이번 주에도 행정사무감사가 이어졌는데요.
저희가 뉴스로 전해드리지 못한 주목할만한 이야기 몇 가지를 꼽아봤습니다.
우선 삼다수 시장점유율 이야기입니다.
삼다수의 오프라인 점유율이 최근 40% 선이 무너지며 39.4%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송영훈 의원은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는 이유가 뭔지 물었고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가격 인상과 소비행태 변화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개발공사는 삼다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쿠팡과 전략적 제휴를 맺을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또 다음달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별로 판매가격 차등을 두는 방안을 다음 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도 했는데요.
삼다수 점유율이 다시 높아질지 주목됩니다.
- 청년문화포인트
1만 명에게 지원된 제주 청년문화포인트 사용률 저조에 대한 지적도 있었습니다.
모집당시 2시간 만에 마감되기도 했는데요.
정작 지금까지의 사용률은 28%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박두화 의원이 저조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탐나는전 앱에서 사용가능처를 확인해봤는데 보시는 것처럼 도서문화공연 분야에 16곳이 나오는데 그쳤고
이마저도 포인트 사용이 불가능한 영화관을 제외하면 6곳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앱에 나타나지 않지만 도내 여러 서점에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온라인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제대로 정보제공이 안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지적한지 시간이 좀 흘렀지만 탐나는전 앱은 여전히 수정되지 않았고요.
포인트 사용은 연말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아직 포인트 못 쓰신 분들은 가까운 서점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일회용컵 보증금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제주 일회용컵 보증금제 질의도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일회용컵 반환율은 54.8%, 갯수로는 1만 4,200여개 정도인데요.
김황국 의원은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제주도만 계속 유지할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고 이승아 의원은반환율 하락이 도민공감대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제주도는 계속 일회용컵 보증금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내 카페 수는 3천400여 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는데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 매장은 533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 대상매장의 절반 수준인 281개 매장만 참여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도내 카페의 10분의 1도 참여하지 않는 상황인 건데요.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보여주기식 정책이 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