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제주밭담축제 개막…보고 즐기고 '풍성'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4.11.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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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 제8회 제주밭담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세계중요농업유산 밭담의 가치를 알리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선선하게 부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진빌레 밭담길을 따라 참가자들이 한발 한발 발걸음을 옮깁니다

틈틈이 해설사가 풀어내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평소엔 잘 알지 못했던 밭담의 역사를 배우고 매력을 느낍니다.

[김민주 유서준 / 서귀포시 서호동]
"어제까지 비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걷기 딱 좋은 날씨에 선생님이 좋은 정보 많이 주셔서 아들하고 많이 알아가는 것 같아서 되게 유익한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랑 같이 걸으니깐 너무 좋고 선생님이 설명을 잘 해줘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행사장 한편에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제주의 전통떡인 빙떡과 기름떡을 직접 만들고 맛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강라희 / 서귀포시 대륜동]
"떡 만드니깐 재밌고 또 오고 싶어요."

[김지우 기자]
"제주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8회 제주밭담축제가 이곳 이곳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테마공원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일까지 이틀간 ’제주밭담의 가치공유와 소통의 축제’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제주밭담 그림그리기 대회, 밭담 드론사진 공모전, 밭담쌓기 경연 등 밭담을 주제로 한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천년의 세월 제주인이 쌓아온 돌문화의 가치를 깨닫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고성보 /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장]
"이 축제의 근간이 되고 있는 소중한 밭담 문화유산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이에 대한 실질적인 보전 대책인 밭담경관보전직불제 또는 농업유산직불제 도입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의 독특한 돌문화와 농업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제주밭담축제.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모든 세대가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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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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