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진상 조사 결과 불신… 외부감사 촉구"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12.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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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제주도교육청이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에 따른 진상조사를 발표한 가운데
유족들이
이번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독립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며
교육부 차원의 외부감사와 특별감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사유가족협의회와 교사 유족은
제주교육청의
진상 조사 보고서를 엉터리라며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상조사 과정에서 제한된 접근만 허용됐고
결과 발표 과정이나
발표 이후에도
유족들이 철저히 배제됐다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유족 추천 인사가 포함된 독립 진상조사위를 꾸려
교육부가 외부감사와
특별감사 형태로 운영해야
공정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족 ]
"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김광수교육감은 처음부터 진상 조사에 대한 생각이 없었습니다. 남편이 돌아가시고 한 달이 되어 가는데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고 진상조사단의 구성 조차 유족이 먼저 나서
진상조사단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





또한 해당 학교장과 교감에 대한
교육청의 경징계 결론에 대해서도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책임자들에 대한 중징계 요구와 함께
국감에 허위 경위서를 작성한 책임자와
사건 관련자들을 형사 고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두용 / 교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 이번에 담화문을 발표하시고 저는 만약에 정말 그게 진심이라면 저희 유족들한테 그런 것에 대해서 절차나 행정적인 것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협의를 바로 해야지 그게 내 상식은 맞는데 모르겠습니다.
이전과 똑같이 언론에는 발표했으나 저희한테 연락 온 건 없습니다. "





유족들은
김광수 교육감에게는 직접 사과와 소통을 요구하며
실질적인 생계와
치료 지원 대책도 즉각 시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앞서 진상조사 결과 보고회 자리에서
유족들이 원할 경우
외부 감사 요구에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유족들의 외부 감사 요구에 대해
어떤 최종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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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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