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추경 "경제 회복"…통과는?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5.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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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본예산보다 4천555억원 늘어난 7조 6659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는데요.

오영훈 지사의 공약 사업 가운데 본예산에서 삭감돼 추진이 어려웠던 일부 사업들이
그대로 반영돼 의회가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의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은 7조 6천 659억 원 규모.
올해 본예산보다 4천 555억 늘어났습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현금성 지원 정책이 크게 늘었습니다.

국비 지원이 사라지며 발행 규모가 크게 줄어든 탐나는전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7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현재 포인트 적립을 최고 5에서 7%로 확대하고 착한 가격 업소 추가 적립, 전통시장 탐나는전 지급 시행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읍면지역에만 적용 중인 65살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무료 지원을 동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이번 추경에 47억 6천만 원을 반영했습니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대출 이자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이차보전 예산 50억 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으로 16억이 편성됐습니다.

또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로 확장과 배수로 정비, 가로등 설치, 리모델링 등에도 1천 483억을 편성했습니다.

<최명동 /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민생 경제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특히 건설 경기 부양에 집중 투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전액 또는 일부 삭감된 예산이 이번 추경안에 그대로 반영되며
의회 심사과정에서 어떻게 처리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수소트램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7억 원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고
시설관리공단 용역비는 과거 시행했지만 기간이 지난 이유로 다시 시행하며 타당성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용만 / 제주특별자치도 예결위원장>
“몇개월 사이 상황이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지만 자세히 설명하고 도민 사회가 이해를 하는데 자료나 물증 등 내용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통이 좀 더 필요한데 아직까지 부족하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4일부터 열릴 제42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인 가운데
예산 심사 때마다 반복되던 논란이 이번에는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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