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금)  |  허은진
- 제주 추가배송비 지원 신청 '미미' - 3년차 접어든 제주 차고지증명제, 문제점 '수두룩'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첫번째 픽은 많은 분들이 신청 과정을 번거롭게 느끼긴 하지만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책 이야기, 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입니다. 올해 초 저희가 제주도의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 무산 가능성을 보도했고 이에 제주도가 뒤늦게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달부터 지원이 시작됐는데요. 하지만 추가 배송비 지원 신청은 미미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신청을 위한 누리집은 기존 문제점들을 보완해 오는 7월에 오픈할 예정이라서 아직 방문 접수로만 추가배송비 지원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혹시 몰라서 아직까지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택배비 추가 배송비 지원 간단히 설명드리면 우선 1인당 40만 원까지 되돌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받는 택배뿐 아니라 보내는 택배도 지원대상에 포함됐고 3천원을 초과하더라도 증빙을 통해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하셔야할 점도 하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커다란 물건을 구매해 총 2만 원의 배송비가 들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단순히 배송비라고 쓰여 있다면 3천원의 기본적인 금액만 지원받을 수 있고요. 배송비 5천원, 도서산간 추가배송비 1만 5천원이라고 각각 표기된 경우에는 1만 5천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택배 운송장 사본 또는 운송조회 등을 통한 택배 이용 완료 내역, 그리고 택배비 지불 내역 이렇게 두 가지 꼭 지참하시고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하셔서 신청할 수 있으니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픽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차고지증명제 이야기로 이어갑니다. 지난달 말 기준 제주 차고지등록 차량은 12만 7천여 대로 현재 제주도에서 운행 중인 차량 3대 가운데 1대 꼴로 등록이 이뤄졌습니다. 차고지증명제가 전면 시행된지 2년이 넘으면서 각종 문제가 하나 둘 씩 드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도청 온라인신문고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부친이 위독한데 본인이 제주도에 등록되어 있다보니 차고지증명을 하지 않으면 부친의 차량 명의 이전이 되지 않는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해당 차량을 제주로 가져 오지 않고 곧바로 팔 계획인데도 명의 이전이 되지 않아 팔지 못한다며 상속 증여의 경우 차고지 증명제 유예를 건의 한다는 내용입니다. 또 3년차에 접어든 만큼 이런 문제도 예상되는데요. 현재 제주도 내부지침에 따르면 공영주차장 차고지등록은 한 주차장에 최대 2년까지만 가능합니다. 2년이 지나면 거주지 1km 안에서 다른 차고지를 구해야 한다는 건데... 없으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결국 사설 주차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런데 사설 주차장은 사용료를 더 낮게 받기는 하지만 단순히 등록만 가능할 뿐 주차비는 별도로 받는 경우가 많은 이상한 상황입니다. 업자들의 배만 불리고 있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기도 합니다. 아무튼 과연 이런 상황에서 차고지증명제 본연의 목적인 주차난과 교통체증 해소, 차량 증가 억제가 제대로 되고 있기는 한 건지 의문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PICK
KCTV News7
03:42
  • PICK (고사리 / 당선인 공약)
  • - 제주 고사리 풍년 - 총선 당선인 공약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 주 첫번째 이야기는 제철맞은 고사리로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고사리가 풍년이라고 합니다. 겨울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고사리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제주 고사리가 전국적으로 품질이 좋아 유명세를 치르고 잘 말려 팔면 하루에 20~30만 원은 거뜬히 벌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이제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고사리꾼들도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고사리밭, 고사리 포인트, 고사리 명당을 묻는 질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밌는 건 질문은 많지만 아무도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제주 누리꾼들은 쉽지 않을 꺼라며 우려하기도 했고요. 고사리는 따는 게 아니라 꺾는거다 라고 제주식 표현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또 고사리를 꺾다가 뱀을 봤다는 목격담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고사리 길 잃음 사고 소식도 계속 전해지고 있으니까 호루라기 같은 비상용품 챙기시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사리가 제주 곳곳에 널려 있다고는 하지만 일부 오름 등 문화재 보호 구역에서의 고사리 채취는 처벌 받을 수 있으니 이 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픽은 요즘 표현으로 '박제'된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공약 살펴보겠습니다. 당선인들이 후보 시절 직접 제출한 선거 공보 가운데 눈에 띄는 내용들을 꼭 지켜달라는 마음과 지켜보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먼저 제주시 갑 문대림 당선인입니다. 문 당선인은 지역 공약 가운데 하나로 제주교도소 이전 추진 카드를 꺼냈습니다. 수감자 과밀화와 교도소 주변 큰 도로들이 개통됐고 또 민간 특례 아파트 건설도 진행되고 있어서 이전 여부에 관심이 갑니다. 또 주민투표를 통한 제2공항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5자협의체 구성을 통한 주민투표나 확장된 공론조사 방식을 제시했는데요. 이번 도정질문에서 오 지사는 5자협의체 구성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 4.5일제 도입기업 지원으로 노동시간 단축과 포괄임금제 금지를 공약했는데요. 이 공약 꼭 반드시 지켜주셨으면 좋겠네요. 제주시 을 김한규 당선인은 제주의 청정 환경을 지켜내겠다며 환경보전분담금제 도입 추진을 공약했는데요. 이 부분도 오 지사가 도정질문에서 유보 입장을 밝히면서 언제쯤 공약으로 실현 가능할지 조금 지켜봐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 또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라며 남성 육아유직 확대를 공약했고요.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연령대 공략을 위해서인지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과 손주돌봄수당 지급 등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서귀포시 위성곤 당선인의 공약도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핵심공약으로 제주도민 항공료 반값이라는 실현 여부에 조금 의구심이 드는 공약도 있었고요. 청년을 위한 공약으로 연 100만 원의 제주 청년기본소득 도입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제주시 지역에 비해 열악한 각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귀포와 제주대 캠퍼스를 통과하는 버스 노선 신설과 서귀포 화장터와 장묘시설 건립, 도심권 아파트 재건축 지원 등 생활 밀착형 공약들이 있었네요. 당선인들의 공약이 속 빈 공약이 되지 않도록 저희가 계속 지켜보고 시청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4.19(금)  |  허은진
KCTV News7
03:38
  • PICK 0412 (총선 결과)
  •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총선 결과 (결과 분석, 제주출신 당선인, 4.3 관련) 제22대 총선이 마무리됐습니다. 결과는 잘 아시다시피 제주에선 이변 없이 민주당이 6연승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제주시 을 김한규 당선인이 제주에서 가장 높은 64.64%의 득표율로 당선됐고요. 단순 표수로는 제주시 갑 문대림 당선인이 김한규 당선인보다 딱 2표가 더 많은 7만8천776표를 받으며 가장 많은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서귀포시 위성곤 당선인은 이번 당선을 통해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개인 통산 공직선거 6연속 무패 행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위성곤 후보의 당선으로 7차례 연속 민주당 계열 정당이 승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총선에서 위 당선인이 뒤처진 지역은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과 인근 표선면이었고요. 또 상대 후보의 고향인 영천동에서도 밀렸습니다. 위 당선인은 송산동에서 이기기는 했지만 표 차이는 11표에 불과했고 효돈동에서는 67표 정도 차이로 약간 우세하는데 그쳤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설명드린 지역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의 지역구이기도 합니다. 제주 밖에서 활약한 제주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후보들의 당선도 있습니다. 추자도 출신의 김정호 의원이 경남 김해 을에서 3선에 성공했고요. 구좌읍 출신의 전 국방부 대변인 부승찬 당선인은 경기도 용인 병에서 당선됐습니다. 우도 출신의 김미애 당선인은 부산 해운대 을 지역구에서 재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비례대표 중에서는 조국혁신당 9순위 정춘생 당선인이 남원읍 출신입니다. 외가가 애월읍인 조국혁신당 4순위 신장식 당선인의 외증조부는 애월중학교 설립자라고 하네요. 이밖에도 서울 동작 을 나경원 당선인, 서울 영등포 을 김민석 당선인, 경기 고양 을 한준호 당선인은 배우자들이 제주 출신이라고 합니다.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해서 눈에 띄는 기사 하나 있었는데요. '4.3영령 도왔나. 4.3망언 보수후보 줄줄이 아웃'이라는 기사입니다. 내용을 살펴봤는데요. 대표적인 4.3 망언 인사, 4.3은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된 사건이라고 발언한 태영호 후보 낙선했습니다. 같은 취지의 망언을 쏟아낸 조수연 후보 역시 낙선했습니다. 과거 한 강연에서 4.3을 폄훼한 전희경 후보 역시 낙선했습니다. 반면, 4.3 수형인 명부를 세상에 알리고 4.3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경기 하남 갑 추미애 당선인은 무려 6선에 성공하며 더불어민주당 최다선 의원이 됐는데요.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국회의장으로까지 거론되면서 4.3 특별법 후속 입법 역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숨 가빴던 총선 일정이 마무리 됐는데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제주지역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는 점입니다. 다음 선거에는 많은 도민분들이 더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저희 KCTV 보도팀은 앞으로 눈을 더 부릅 뜨고 귀를 더 활짝 열고서 당선인들의 정책과 행보를 시청자 여러분께 가감 없이 전달하겠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4.12(금)  |  허은진
KCTV News7
03:52
  • PICK (4.10총선)
  •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사전투표, 공보물, 인증샷, 유무효 표 이번 주는 총선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돼 내일까지 이틀 간 실시되고 있는데요. 제주에서는 모두 43곳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이미 잘 아시겠지만 사전투표는 어디서나 하실 수 있는데요. 가까운 사전투표소는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서 사전투표소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를 앞두고 후보자들 정책 살펴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지역구 후보자들의 공보물과 정당정책들은 이렇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 공약마당 누리집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취재하면서 제주지역 후보자들의 공보물을 살짝 살펴봤는데요.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제주의 봄 도민곁에'라는 문구와 함께 캐쥬얼한 복장으로 첫 페이지를 장식했고요.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제주를 위한 새로운 힘을 강조하며 상대적으로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으로 첫 페이지를 채우며 얼굴을 알리고 있습니다.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제주를 지키고 미래를 열겠습니다'라는 문구와 '제주 정치인'을 강조했는데요. 제주를 잘 모른다는 비판을 정면 돌파하는 모양새입니다.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미소 가득한 사진과 '새로운 봄이 옵니다' 라는 캘리그라피를 더했는데요. 조금 더 부드럽고 친근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한 모습입니다.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기후위기 해소, 불평등 타파로 내 삶을 바꿀 한판승부!'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른 후보들과 달리 약력을 전면배치한 점이 눈에 띕니다.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만큼 검증된 일꾼이라고 강조하며 편안한 복장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찍고, 뽑고, 바꾸고! 뜬다! 공항경제! 라는 문구로 자신의 대표 공약인 제2공항 추진과 새로운 선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내일 투표하시고 많은 분들 인증샷 찍으실텐데 주의사항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투표소 안에서는 인증샷을 촬영하시면 안되고요. 투표지를 촬영해서 SNS에 게시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내면 절대 안됩니다. 밖에서는 인증샷 맘껏 찍으셔도 되는데요.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 앞에서 찍으셔도 되고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해도 문제되지 않으니까 인증샷으로 지지하는 후보 적극 응원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투표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도 있는데요.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등 유권자 본인의 실수로는 투표용지를 다시 교부받을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 비례대표 투표의 경우 역대 최장 길이인 51.7cm나 되는데 많은 정당이 있다보니 여백이 작다고 하니까 기표하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투표하실 때 이렇게 배치된 기표용구가 아닌 것으로 투표하시면 무효표가 되고요. 어느 칸에도 닿지 않았거나 두칸 이상 겹치는 경우, 또 여러 칸에 기표한 경우 모두 무효표가 됩니다. 반면 한 후보자에게 두 차례 이상 기표된 경우는 유효표로 인정되고요. 이렇게 한 후보자에게 표가 닿는 경우에도 유효표가 됩니다. 또 손에 묻은 인주 등으로 더럽혀지는 경우 기표한 후보에 유효표가 된다고 하니 혹시나 실수하셔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 내일 사전 투표 못하신다면 다음주 수요일 총선일에 꼭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고요. 저희도 총선일 개표방송 준비했으니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집니다.
  • 2024.04.05(금)  |  허은진
KCTV News7
02:59
  • PICK (4.3 / 보궐선거 / 제주어)
  •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제주4.3 캠페인 이번주 첫 이야기는 제주4.3으로 시작합니다. 76주년 4.3추념식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주도는 1만 5천 건에 달하는 4.3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하기 위한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제주도 4.3 누리집을 통해 응원에 참여하실 수 있고, 또 SNS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응원 이미지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4.3 배지를 어떻게 구하는지 궁금해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4.3평화공원 내에서 직접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또 제가 달고 있는 이 배지처럼 장애인 공동체 등에서도 의미를 더해 제작과 판매를 하고 있으니까 원하시는 배지 구하셔서 4.3을 추모하는 마음,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도 있다' 아라동 을 도의원 보궐 두번째 픽은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이야기입니다. 국회의원 선거에 살짝 밀려 있다보니 모르시는 분들 있으실 것 같아 아라동 을 보궐 선거에 어떤 후보들 출마했는지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정당 소속으로는 국민의힘에서 김태현 전 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과 진보당 양영수 아라동 주민자치위원이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무소속으로는 강민숙 전 제주도의원과 전직 공무원 출신인 임기숙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번 보궐선거에 원인을 제공했다며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해당 지역구 주민들은 이번 선거에 3장의 투표 용지를 받게 되니까요. 소중한 투표권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기자가 전하는 제주어 뉴스 마지막 픽은 제주어 이야기입니다. 제주연구원이 일부 지역에서 제주어로 된 간판을 조사했더니 절반가량이 표기에 오류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는데요. 제주어를 보전하고 알리기 위해 간판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만큼 이런 오류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KCTV도 제주어를 지키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시청자 여러분께 제주어로 뉴스를 전해드리고 있는데 최근에는 저희 기자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제주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표준어 자막을 함께 달아서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니까요. 많관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3.22(금)  |  허은진
KCTV News7
03:49
  • PICK (AI / 의대 증원 / 일본산 방어 / 4.3)
  • #제주도청 AI 아나운서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첫 소식은 'AI 아나운서'입니다. 제주도가 너튜브 채널을 통해 도정 정책 영상 뉴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지금 보이시는 진행자는 진짜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 AI입니다. 보여지는 모습은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AI인줄 모를 정도인데 보신 것 처럼 목소리 수준은 조금 아쉽습니다. 누리꾼들의 관련 댓글 이어졌습니다. 요즘 굉장히 자연스러운 목소리 많을텐데 10년 전 수준의 목소리 같다, 아파트 스피커로 나오는 공지 목소리가 훨씬 더 자연스럽다, 입모양과 목소리가 맞지 않고 감정없는 소리와 모습이 조금은 불편하다 이런 의견들 주셨습니다. 참고로 설정을 통해 재생 속도를 조금 높이면 훨씬 자연스럽게 들린다고 하네요. #의대 증원, 일본산 방어 뉴스 댓글 두번째 픽은 저희가 전해드린 뉴스에 시청자 여러분께서 남겨주신 댓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요즘 전국적 이슈다 보니 의대 증원과 관련한 뉴스의 조회수가 높고 의견도 많이 남겨주고 계신데요. 간호사 업무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왜 피해는 남이 져야 하냐며 간호사들은 간호만으로도 일이 많은데 업무 부담까지 안아가며 불안할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또 의대 교수진들까지 사직 움직임을 보이자 집단 사직을 하면 환자를 버리고 인질테러범죄를 저지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의대는 도덕적 의식을 가르치지 않는거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가 의료가 무너지기 직전이라 의사들이 욕을 먹어가면서까지 집단 행동에 나서는 거라는 옹호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일본산 방어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했다는 소식도 누리꾼들의 반응 많았는데요.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라며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거나 다른 수산물도 철저히 검사해야 한다, 업계에서 자발적으로 수산물을 기피하게 만드는 거라는 꼬집기도 했습니다. 또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업체들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주셨는데요. 저희가 공개할 수는 없지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원산지 표시 위반 업소를 공개하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3다큐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 마지막 픽은 제주 4.3 다큐 영화 한 편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제주4.3도민연대가 시행한 수형인 면접조사와 변호사 면담 등을 촬영한 다큐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가 다음 달 전국 개봉합니다. 출연자는 4.3 수형인인 박순석, 박춘옥, 김묘생, 송순희 할머니와 4.3 당시 군경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양농옥 할머니 등 다섯 분입니다. 이들 가운데 두 분은 돌아가셨고 두 분은 요양원에 계시다고 하는데요. 이분들의 생생한 증언과 함꼐 침묵의 땅이었던 제주의 풍광까지 더해지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고 하는데요. 76년 전 감옥에 갔다가 살아 돌아온, 시대가 죽이지 못했던, 제주 사람들의 목소리가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궁금해집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3.15(금)  |  허은진
KCTV News7
03:38
  • PICK (의료 대란 / 제주 4·3 / 4.10총선)
  • - 제주도 응급의료 안내...광고 페이지? - 제주4.3 온라인 추모관 업데이트 필요 - 총선 예비후보 SNS 아이디 분석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요즘 의대 정원과 관련해 떠들썩한데요.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문을 연 병의원 정보는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누리집에 있는 이 배너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요. 또 스마트폰 앱과 120콜센터, 복지부 콜센터 등을 통해서도 비상진료 병의원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직접 검색해서 비상진료 병의원 안내 페이지에 접속할 수도 있는데요. 제가 제주도 홈페이지에서 '응급의료'를 검색해봤더니 이렇게 응급의료정보센터 사이트가 뜹니다. 그런데 안내해준 사이트로 접속했더니 보시는 것처럼 정체불명의 광고 사이트가 열렸습니다. 의대 정원 문제가 정부 차원의 일이긴 하지만 이에 대응하는 행정의 세심한 관리도 필요해 보입니다. 제주 4.3 추념일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주 유난히 제 눈엔 이런 거만 보였는데요. 제주도가 마련한 4.3온라인 추모관에 코로나가 끝날 즈음 사용했던 '올해부터 4.3평화공원 현장 참배가 다시 시행됩니다.' 라는 문구가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작년에도 분명 현장 참배를 했던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추모관뿐 아니라 4.3평화공원 온라인 전시와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온라인 응원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으니까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픽은 총선과 관련해서 좀 색다른 이야기 준비했습니다. 요즘은 자기 PR의 시대인만큼 정치인들도 SNS를 활용해 선거에 적극 활용하는 추세인데요. 후보자들의 SNS 아이디를 살펴봤습니다. 우선 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와 SNS 활동을 하는 후보들의 아이디만 소개해드린다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제주시 갑 문대림 예비후보는 심플하게 본인의 이름을 영문으로만 표기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jayou9111인데 보수 후보여서 자유라는 단어를 사용했냐고 문의했더니 과거 운영하던 회사명이 '자유'로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쓰던 아이디를 이어오는 거라고 했습니다. 김승욱 예비후보는 seungwook0101 이라는 아이디를 쓰고 있는데 0101에 어떤 의미가 있나 물었더니 한 걸음 한 걸음 뚝심있게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네요. 강순아 예비후보는 자신의 이름 뒤에 아이디 중복을 피하기 위해 숫자를 붙여 sunagang9 로 아이디를 쓰고 있습니다. 김한규 예비후보는 hanqkim74 인데요. 한큐에 해결한다 이런 의미도 있지만 학창시절 별명이었고 뒤에 74는 출생년도라고 합니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wish_jeju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데요. wish의 뜻인 '바라다, 소원'과 성이 위 씨 여서 이렇게 아이디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고기철 예비후보의 아이디는 go_jeju_go인데요. 마찬가지로 성 씨인 '고'와 제주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미로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KCTV가 다음주 부터 총선까지 한달 동안 다음 포털을 통해 총선 관련 소식들 전해드릴 예정이니까요. 구독하시고 다양하고 재밌는 총선 소식들 발 빠르게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3.08(금)  |  허은진
KCTV News7
04:01
  • PICK (전기차 / 정월대보름 / 총선 대진표)
  •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제주, 전기차 4만대 육박 첫번째 픽은 이제 제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기자동차 이야기입니다. 제주에 등록된 전기차는 지난해 말 기준 3만 9천 393대로 4만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제주에서의 전기차 점유율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1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전기차가 늘고 있지만 충전구역에 일반 차량이 주차하거나 오래 세워두는 등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한 단속 건수도 증가하면서 양 행정시가 지난해 단속한 건수는 800건이 넘습니다. 또 관련법에 따라 공공시설 등에는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가 의무화 되어 있는데요. 설치는 의무화 되어 있지만 관리에 대한 제재는 강하지 않다보니 고장난 채 방치된 충전시설도 많습니다. 아무리 고장난 충전기라고 해도 전기차 충전구역에 주차를 할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월대보름, 올해 가장 작은 보름달 내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조상들은 설날보다 정월대보름을 더 큰 명절로 여겼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엔 부럼을 깨고 오곡밥과 나물을 먹으며 한해 액운을 쫓고 건강을 기원해 왔습니다. 또 커다란 보름달을 보며 새해의 행운을 빌기도 하는데요. 참고로 이번 대보름에는 올해 보름달 가운데 가장 작은 보름달이 뜬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달이 뜨는 시간은 6시 11분, 가장 둥글게 보이는 시간은 밤 9시 30분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정월 대보름 행사였던 제주 들불축제는 잘 아시겠지만 올해는 치뤄지지 않는데요. 제주시가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는 새로운 축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추가모집까지 거쳐 시민참여단을 모집했지만 100명 모집에 96명을 간신히 채웠습니다. 다음달 2일, 위촉장 수여와 함께 첫 회의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연령대도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고 하니까 다양하고 참신한 콘텐츠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4.10 총선 대진표 윤곽 마지막 픽은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4.10 총선 제주 선거구 대진표입니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제주시 갑 민주당 경선에서 문대림 후보가 승리하며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진 예비후보의 단수 공천이 보류되면서 전략 공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3자구도 대진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역인 김한규 국회의원이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는 않았지만 재선 도전이 확실한 상황이고요. 최근 중앙당 차원에서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후보 단일화를 합의하면서 조만간 진보당 송경남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고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에서는 강순아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국회 입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3선 도전에 나서는 위성곤 국회의원이 단수 공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가 내일까지 경선을 치르는데요. 일요일에 최종 후보가 발표되는데 이번 경선이 일반도민 비율이 80%여서 서귀포 지역 민심에 따라 본선 진출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최근 무소속으로 임형문 전 제주도 연합청년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다음주 쯤이면 모든 경선이 마무리되고 최종 후보들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치열한 총선 경쟁이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2.23(금)  |  허은진
KCTV News7
03:22
  • PICK (이사비 / 하나로마트 / 의대 정원 / 총선)
  •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제주 청년 이사비 지원 이번주 준비한 첫 소식은 이사비 지원입니다. 제주도가 다음 주부터 청년들에게 이사비를 지원합니다. 높은 주택 가격으로 잦은 이사를 할 수밖에 없는 청년들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도인데요. 19살부터 39살 무주택 청년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그러니까 월 소득이 대략 400만 원 이하면 이사업체 포장비와 사다리차나 용달차 이용비, 입주 청소 비용 등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예산이 소진되면 마감되고 딱 한 차례만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요. 특히 다음 달 개강을 앞두고 이사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계시다면 꿀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주 하나로마트 전국 매출 1~3위 싹쓸이 두번째 픽은 농협 하나로마트 이야기로 이어갑니다. 제주지역의 농협 하나로마트가 지난해 전국 매출 1, 2, 3위를 말 그대로 싹쓸이 했습니다. 전국에 2천208개의 하나로마트가 있는데 이 가운데 하나로마트 제주점이 무려 999억 원의 매출을 올려 1위를 기록했는데요. 15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2위는 6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하나로마트 노형점인데요. 지난 2021년 7위를 차지하더니 지난해에는 2위까지 치고 올라온 겁니다. 전국 3위는 하귀농협 하나로마트점으로 총 매출은 662억 원을 넘겼습니다. 제주의 하나로마트들이 전국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상주인구가 많은 곳에 있고 관광객 이용도 늘면서 매출 실적이 좋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하네요. #유튜브 댓글 (의대, 총선) 마지막 픽은 저희 너튜브 채널에 시청자 여러분꼐서 남겨주신 뉴스 댓글 살펴보겠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의사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저희도 제주지역 소식들을 전해드렸는데요. 특히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에 수능 성적 없이 입학 가능하도록 추진한다는 뉴스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의사 수가 부족한 만큼 증원이 필요하다거나 내신 등급으로 선발해서 잘 관리하면 된다는 등 긍정적인 의견을 주기도 하셨고요. 반면 황당하다며 수능 성적 없이 의대생을 선발하면 의사와 의료 수준의 질이 떨어질 수 있을 거라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전해드린 총선관련 뉴스들도 많으 누리꾼들이 관심 가져주고 계신데요. 지난 설 명절 전 공개한 여론조사 뉴스 조회수를 살펴봤더니 제주시갑과 을 지역에 비해 서귀포시 선거구 조회수가 4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구 별 분석 뉴스도 마찬가지로 서귀포시 선거구가 유달리 높은 조회수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현재 서귀포시의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지만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높게 나타나고 있고 또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경선을 앞두고 있어서 많은 관심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관련 소식 앞으로 더 많이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2.16(금)  |  허은진
KCTV News7
03:36
  • PICK (장기실종 아동 캠페인, 유연수 재판 항소, 4·3 슬로건)
  •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제주삼다수, 장기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첫번째 소개해드릴 픽은 제주삼다수의 장기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입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제작된 무라벨 삼다수에는 이렇게 QR코드가 있는데요. 휴대폰으로 스캔을 해봤더니 제품 정보와 함께 하단에 장기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배너가 표시됩니다. 또 이상순 씨가 작곡하고 이효리 씨가 노래한 캠페인 음원도 영상으로 함께 공개됐는데요. 영상에는 장기실종 아동들의 실종 당시 사진과 현재 모습으로 복원한 AI 이미지가 나타납니다. 삼다수는 장기실종 아동에 대한 가족들의 그리움을 표현하고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는데요.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지금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AI 복원 이미지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니까 유심히 봐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연수 재판 양측 모두 항소, 사라진 단속카메라 택시기사 "난 무죄" 두번째 픽은 뉴스 이후 이야기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회부 캡 김용원 기자의 음주운전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프로축구 입단 3년 만에 은퇴하게 된 유연수 선수 사건 1심 재판 결과 뉴스에 많은 누리꾼들 의견 주셨습니다. 누리꾼들은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쳤는데 이해할 수 없는 죗 값이다, 20대 초반의 축구선수가 평생 뛸 수 없게 된 건데 4년 판결은 약한 것 같다, 진심 어린 사과가 없다면 엄벌해야 한다 등 유 선수를 위로하는 댓글을 담겨주셨습니다. 하지만 이 사고를 낸 운전자 4년이 많다며 항소했고요. 이렇게 불복한 지 하루 만에 검찰도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항소했습니다. 지난 10월 보도해드린 과속 단속 카메라를 훔쳐 땅에 파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택시 기사의 재판도 있었는데요. 이 택시 기사는 이 사건과 자신은 관련 없다며 죄 없는 사람을 범죄자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경찰 조사 때는 정신이 없고 갑작스러워서 헷갈렸다며 당시 호출이 취소되자 휴식을 취하려고 길가에 정차한 것이고 다음날 마침 동생의 과수원이 근처에 있어 둘러봤다며 부인한 건데요. 또 변호인단은 정황 증거는 있지만 단속 카메라가 들어있는 철제부스 개방을 어떻게 했는지 직접 증거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다고 합니다. 이 재판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중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나중에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76주년 4·3슬로건 마지막 픽은 76주년을 맞은 올해 4.3추념식 슬로건 공모 선정작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장려작입니다. '우리는 4.3을 포기하지 않아 진실을 만났습니다' '기억하라 4.3 마주하라 4.3' 등 5건이 선정됐습니다. 우수작으로는 '4.3의 숨결, 제주를 넘어 평화의 물결로'와 '4.3을 딛고 미래로 평화를 싣고 세계로'가 뽑혔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될 메인 슬로건, 최우수작으로는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가 선정됐습니다. 유난히 추웠을 그때의 제주 봄바람을 기억하며 제주 4.3의 정신을 일깨우고 평화의 씨가 날아 곳곳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해져 슬픈 역사가 또다시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2.02(금)  |  허은진
KCTV News7
02:46
  • PICK (폭설 · 플라스틱 · 돌고래)
  •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폭설, 의용소방대·자치경찰단 활약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폭설 뒷 이야깁니다.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의 하늘길과 바닷길이 꽁꽁 얼어 붙었었는데요. 이런 분들 계셔서 그나마 교통사고와 낙상사고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의용소방대원 분들인데요. 비교적 눈이 빨리 녹는 큰 길이 아닌 마을 안길 제설작업에 나서면서 안전사고를 줄였습니다. 또 자지경찰단도 이렇게 늦은 밤 제설작업을 하고 추운 날씨 속 눈길에 오도가도 못하는 차량들을 직접 밀면서 시민들을 도왔습니다. 이번 주말 많은 분들이 겨울왕국을 즐기실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치경찰은 1100고지와 어리목 등에서 교통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제주도는 내일부터 설경버스 운행횟수를 기존 하루 12회에서 24회로 증편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삼다수, 플라스틱 배출 2위 두번재 픽은 플라스틱 제주 이야기입니다. 한 환경단체가 국내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일상에서 나오는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3개 가운데 1개는 생수병과 각종 음료수 병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 생수병 배출량이 가장 많은 기업 순위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1위는 사이다와 파란라벨의 콜라 등으로 유명한 L사가 차지했고요. 2위는 삼다수를 생산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3위는 빨간라벨 콜라였고 4위는 대형온라인유통사의 자체제작 물병이었고요. 5위는 이온음료 회사가 차지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제주는 탄소없는 섬, 플라스틱 제로를 선언해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제주에서 플라스틱 생산량이 많다는 건 다시 한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폐그물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마지막 소식은 남방큰돌고래 '종달이' 이야기로 이어가겠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해상에서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의 이런 정형 행동이 관찰됐습니다. 정형 행동은 보시는 것처럼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목적 없는 행동을 의미하는데요. 동물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보이는 이상 행동입니다. 종달이는 두 달 넘게 입과 꼬리에 이런 폐그물이 걸려 있는 상태로 한 자리를 빙글빙글 돌고 있어 구조가 시급해 보입니다. 제주도와 해수부는 구조단체 등과 함께 조만간 구조작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하니까요. 하루 빨리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길 바라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1.26(금)  |  허은진
KCTV News7
03:09
  • PICK (제주도 과거와 현재 사진 · 제주4·3과 이승만 · KCTV뉴스 누리꾼 반응)
  •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제주도 과거와 현재 사진 이번주 준비한 첫 소식은 '비포애프터'입니다. 제주도가 SNS에 '시간이 그리는 풍경들'이란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같은 장소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한 사진들을 공개한 건데요. 우선 제주시 동문로터리의 사진이 인상적입니다. 도시개발로 산지천 위로 상가가 들어섰던 1980년대의 모습과 지난 2002년 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잘 관리되고 있는 요즘의 모습을 비교했습니다. 또 지금은 많은 나무들로 빽빽한 신제주로터리의 과거 휑한 모습도 재밌게 다가 옵니다. 서귀포 중문농협 앞 도로의 과거 초가집이 가득했던 모습들도 참 인상적이네요. 지금 마주하고 있는 익숙한 곳들이 나중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제주4·3과 이승만 두번째 픽은 제주도 누리집 신문고에서 가져왔습니다. 제주도에 바란다 코너에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승만 포스터 관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제주도 가족여행 중이라는 게시자는 한 도서관을 방문했다가 국가보훈부의 이 포스터가 붙어 있는 것을 봤다고 합니다. 이 전 대통령의 독립 운동의 행적은 인정하지만 4.3의 기억을 안고 사는 제주에서, 그리고 학생들 방문이 주를 이루는 도서관에 이 포스터가 걸려 있는 모습이 기괴하다고 작성해 주셨는데요. 포스터를 법률적으로 뗄 수는 없으니 이승만 대통령의 행적을 소개하는 내용이나 4.3과 관련 있는 인물이라는 안내 등을 제주도 차원에서 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도 제시하셨습니다. 참고로 얼마전 도의회 4.3특위에서 발표한 제주4.3 정명 도민인식조사에서 4.3 발생과 사태 확산의 가장 큰 책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도민 29.5%, 청소년 46.4%, 유족 39%가 이승만 정부라고 응답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KCTV뉴스 누리꾼 반응 마지막 픽은 KCTV 너튜브 채널을 통해 전해드린 뉴스에 대한 누리꾼들 반응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이번주는 다양한 분야 뉴스들이 골고루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저희 사회부에서 단독보도한 관공에서의 성 비위 관련 보도들은 많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조회수가 높았던 뉴스들 중에 몇 가지만 누리꾼들 의견을 살펴보면요. 김경임 기자가 보도한 떼까마귀 집단폐사 원인이 농약이라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생명 괴롭히면 벌 받는 농약 먹인 사람 찾아내서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 이런 댓글 남겨주셨습니다. 또 김지우 기자가 전해드린 월동무 가격 하락에 산지폐기 뉴스에는 싸게라도 팔면 손해액이 조금 줄어드는 거 아니냐는 질문도 있었고요. 매해 반복되는 것 같은데 왜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냐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저희 너튜브 채널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는 항상 두팔 벌려 환영하겠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1.19(금)  |  허은진
KCTV News7
03:34
  • PICK (귤 / 노루 / 총선)
  • - 귤껍질 활용법 - 태풍 노루 퇴출 - 총선, 제주 출신 출마자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첫 소식은 감귤 껍질 활용법으로 시작합니다. 제철 맞은 제주 감귤, 드시다보면 손만 노랗게 변하는 게 아니라 귤껍질도 한 가득 쌓이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활용법은 귤껍질을 햇볕에 말려 차로 마시는 겁니다. 귤피차는 비타민C가 많아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혈액순환 개선과 콜레스테롤 감소 등 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 귤껍질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20~30초 돌리면 전자레인지에 배어 있는 음식 냄새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고요. 이렇게 돌린 귤껍질을 천에 싸서 화장실이나 신발장에 넣어 두는 것도 탈취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자료를 찾다보니 지난 2017년에 제주도는 따뜻하고 향긋한 귤껍질 손난로라는 조금 생소한 활용법도 소개했네요. 다음은 노루의 퇴출 소식입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싶으실텐데요. 큰 피해를 일으킨 태풍 이름은 같은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뜻에서 이름을 교체하게 되는데요. 태풍 노루는 지난 2022년 필리핀과 라오스, 태국, 베트남 등에 많은 비를 뿌려 홍수를 일으켰고 필리핀에서만 12명이 목숨을 잃고 우리 돈으로 778억 원이 넘는 피해를 주면서 이번에 퇴출 대상이 된 겁니다.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 태풍위원회에 태풍 노루와 함께 퇴출이 결정된 태풍 메기를 대체할 이름으로 두루미, 호두, 미나리, 반디, 마루, 고사리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제주와 연관 있는 노루가 빠지는 만큼 또 제주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고사리가 태풍 이름으로 선정될지 주목됩니다. 새로운 태풍 이름은 다음 달에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태풍위원회에서 결정된다고 하네요. 마지막 픽은 이제 90일도 남지 않은 4월 국회의원 총선 이야깁니다. 저희가 신년기획으로 전해드린 총선 제주 관전포인트 뉴스는 조회수가 무려 4만을 넘었습니다. 그만큼 총선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계시고 궁금해하고 계시다는 이야기일 텐데요. 오늘은 제주 밖에서 총선 출사표를 내민 제주지역 인사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문명순 예비후보는 제주시 건입동이 고향이고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서는 서귀포 표선면 출신의 현근택 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전 대변인은 구좌읍 출신으로 경기도 용인시 병 선거구 출마에 나섰습니다. 현직인 경남 김해시 을 선거구의 김정호 국회의원은 추자도 출신인데요. 이번에 3선 도전에 나선다고 합니다. 부산시 해운대구 을 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김미애 국회의원은 부모님이 우도 출신이라고 하네요. 경기도 고양시 을 지역의 한준호 국회의원은 배우자가 제주 출신이어서 제주의 사위로 불리고 있습니다. 또 이분 빠질 수 없죠. 제주지사를 지낸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 을에서의 출마설도 사그라들지 않아서 빅매치가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제주 3개 선거구뿐 아니라 이렇게 제주와 인연이 있는 출마자들의 당선 여부도 함께 살펴보시는 것도 이번 총선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1.11(목)  |  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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