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시대 뒤쳐질까...교사들은 열공中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05.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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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등 인공지능처럼 새로운 기술이 속속 등장하면서 교육 현장에서의 학습 방식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데요.

특히 내년부터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교육과 기술을 결합한 이른바 에듀테크 수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기점으로 전례 없는 교육의 대전환을 앞두고 학교현장에는
이를 따라잡기 위한 선생님들의 학습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방과후 시간을 쪼개 선생님들이 교육 툴 활용을 주제로 한 강의를 받습니다.
강의 자료에는 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노트북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소개됩니다.

디지털 세대인 학생들과 달리 교사가 디지털 교과서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만들고
수업에 적응해 가는게 단시간 내에 이뤄지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송의경 / 노형중 교사 ]
"학생들이 워낙 디지털 도구를 잘 다루기 때문에 그런 것들의 중요성을 알고 좀 관련 에듀테크 도구도 많이 익혀서 수업에 접목시키려고 하는데 제가 알고 있는 에듀테크 도구가 좀 한정되어 있고요. "

하지만 교육 환경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초등 3·4학년과 중학교, 고등학교 1학년은 국·영·수와 정보 4과목에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됩니다.

디지털교과서는 다양한 자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어 수업 집중도가 올라가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 디지털 교과서 활용 능력이 떨어질 경우 오히려 수업의 질을 떨어뜨릴 우려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와 달리 올해 찾아가는 디지털 기기 활용 연수에는 10군데가 넘는 학교에서 참여를 신청했을 정돕니다.

[인터뷰 임동영 / 세화중 교사 ]
"저희가 코로나 때는 무료로 풀렸던 플랫폼들이 많았는데 그 이후부터는 다 유료화되고 선생님들이 학생들한테 좀 많이 쓰고 싶었던 자료들이나 플랫폼들이 너무 다 유료화돼버리니까... "

교육당국은 지난해부터 중학교 신입생에게 스마트 기기를 보급하면서 디지털교과서 활용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사들에 대한 디지털 연수를 작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AI 디지털 교과서 완전 도입 시기는 4년 뒤인 오는 2028년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기점으로 전례 없는 교육의 대전환을 앞두고
디지털 문해력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는 일선 교사들의 학습 열기가 뜨겁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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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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