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의 올해 첫 도정질문이 내일(7일)부터 열리는 가운데
주요 현안에 대한
오영훈 지사의 답변 내용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첫 날인 내일,
송창권 의원을 시작으로
이정엽, 이승아, 고태민 등
모두 8명의 의원이 나와
일문일답 또는 일괄질의.답변으로 진행합니다.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비롯해 요금 인상을 앞둔 버스정책,
위기를 맞고 있는 관광정책, 추경편성안,
종합스포츠타운 민자유치 타당성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CTV제주방송은
내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실황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제주지역 내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이 크게 완화될 전망입니다.
제주도의회는 최근 본회의에서
도의회 민생경제안정특위의
제주도 골목형상점가 기준과 지원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 가운데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점포 밀집도를 대폭 완화했습니다.
기존에는 제주시 상업지역 25개 이상,
상업 외 지역과
서귀포 20개 이상으로 규정됐던 점포밀집 기준을
지역 구분 없이
제주도내 15개 이상,
도서지역은 10개 이상으로 낮췄습니다.
이에따라 더 많은 골목상점가가 지정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각종 혜택 지원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다시 바가지 논란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관광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고비용, 불친절 이미지 개선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전국 평균보다 비싸다고 지적받는
갈치와 삼겹살,
김치찌개, 짜장면, 칼국수 등
주요 외식품목의 가격 개선을 추진합니다.
1인 메뉴 개발과
주문단위별 적정가격 제시,
음식점 외부에
대표 메뉴가격을 표시하도록 하고
저렴한 현지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동참업체에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축제장 바가지요금 논란 해소를 위해
참여업체와 음식가격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메뉴판에 음식견본 이미지와 모형 비치를 권고합니다.
행사장 내 바가지요금신고센터와
관광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해 문제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합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친절서비스 확산을 위해
사업체별 친절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해수욕장 이용요금 안정화 대책을 사전에 추진합니다.
제주 해역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1척이 적발됐습니다.
남해어업관리단은 어제(4) 오전 9시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150km 인근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하게 기재한 혐의로
120톤급 저인망 중국어선을 나포했으며
관련 법에 따라 담보금 4천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불법 조업으로
남해어업관리단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모두 9척입니다.
제주 지역 기름 값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제 유가 등의 영향으로
다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5) 기준
제주 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 당 1천 72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경유 가격도
리터당 1천 571원으로
일주일 내내
1천 570원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최근 국제 유가와 환율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다음주부터 국내 유가도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사리 채취 시기가 시작되면서
소방이 길 잃음 사고에 대비한 수색 훈련을 강화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길 잃음 사고는 511건으로,
이 가운데 고사리를 따다
길을 잃는 경우가 212건으로
전체의 41.5%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은
고사리철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제주 동부 지역과 오름 등을 중심으로
119구조견과 소방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훈련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올들어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제주 지역 주민등록 인구는 66만 7천 739명으로,
전달보다 466 명,
지난해 3월과 비교해서는 5천 3백여 명이 줄었습니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67만 명대를 유지하던 제주 주민등록인구는
올해 1월 66만 명 대로 떨어진 이후 매달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토끼섬 인근에서 발생한 선박 좌초사고 당시
악기상 속에서도
인명구조에 힘쓴 해경 구조대 이원경 경사가 1계급 특별 승진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당시 서귀포해양경찰서 성산파출소 소속이었던 이원경 경사는
파도에 휩쓸려가는 선원 2명을
로프로 자신과 연결해 구조하고,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자
선원의 머리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오른팔이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었지만
구조 활동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최근 고사리 채취 시기가 시작되며
길 잃음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어제(4) 오후 4시 55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나시리 오름 인근에서
같이 고사리를 따러간 여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등이 출동해
신고 접수 40여분 만에 60대 여성을 발견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1일에도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에서
고사리를 따러 갔던 80대 남성이 실종돼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20여 분만에 찾았습니다.
길 잃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사리를 딸 때는 주위를 자주 살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2명 이상이 함께 가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
식목일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17.1도,
서귀포 15.5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했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약한 봄비가 내렸습니다.
이 같은 날씨 속에
오늘 하루 3만 4천여 명이 제주를 찾아
관광지 등을 다니며
봄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3m 높이로 일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는 맑고
낮 기온이 18도까지 올라 포근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