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금)  |  김경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홍은표 부장판사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고등학생을 상대로 7백여 개의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30여 차례에 걸쳐 SNS에 게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38살 A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 간 아동, 청소년 관련 시설에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의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판시했습니다. A 피고인은 피해 여고생이 이별을 요구하자 성 착취물을 유포하겠다며 협박 문자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 '한라산 700mm' 물폭탄…내일 새벽까지 많은 비
  • 어린이날인 오늘 제주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호우 경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에는 어제부터 오늘 오후까지 누적 강수량이 700mm가 넘는 등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폭우로 인해 한라산 모든 탐방로는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 밖에도 가시리와 금악 등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까지 제주 북부 지역 5에서 30mm, 나머지 30에서 80mm, 중산간 100mm, 산지 등 많은 곳에는 200mm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저녁부터 밤사이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비와 함께 내일 오후까지 초속 15~20m의 태풍급 강풍도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비가 그치고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20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 2024.05.05(일)  |  문수희
  • 물폭탄에 70대 고립객 구조…불어난 하천 '출입 통제'
  • 산간에 수백 밀리미터의 집중 호우가 내린 가운데 70대 고립객이 구조되고 주요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제주도소방본부는 오늘(5) 낮 12시 40분쯤 제주시 용강 목장 인근에서 불어난 물에 길을 건너지 못한다는 70대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 20여 분 만에 고립객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제주시 외도동에서는 많은 비로 월대천 하류 수위가 높아지면서 제주시가 하천 주변 산책로 등의 출입을 긴급 통제했습니다. 제주시는 산간 집중호우로 어제(4)부터 한천과 병문천 저류지를 개방해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면서 만조 시기, 하류 지역 하천 범람 가능성도 있다며 피해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화면 제공 : 제주도소방본부
  • 2024.05.05(일)  |  김용원
  • 공항 급변풍 '무더기 결항·지연'…뱃길도 통제
  •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운항 예정됐던 항공기 500편 가운데 오후까지 50여 편이 결항되고 120여 편이 무더기 지연됐습니다. 공항공사 제주본부는 내일(6)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다른 지역 공항 기상도 악화되면서 지연 결항편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전에 항공기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남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해상에도 진도와 상추자도 등 일부지역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 2024.05.05(일)  |  김용원
  • 비가 와도 동심 가득…어린이날 행사 '북적'
  • 102번째를 맞은 어린이날인 오늘 도내 곳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였지만 아이들의 동심으로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문수희 기자가 어린이들의 표정을 담아왔습니다. 풍선을 터뜨리자 살아있는 흰 비둘기가 나옵니다. 신기한 마술 공연에 매료된 어린이들. 좀처럼 눈을 때지 못하고 공연을 관람합니다. 올해로 102번째를 맞은 어린이날.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거대한 놀이터로 변신한 한라체육관에는 어린이들의 발길이 잇따랐습니다. 오늘만큼은 학원도 숙제도 잊어버리고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 김도윤 / 초등학교 4학년> “오늘은 어린이날이라서 학원도 안 가도 되고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고 싶어요." <인터뷰 : 김연우 / 초등학교 3학년> “오늘 어린이날이라서 엄마, 아빠랑 같이 왔는데 너무 기뻐서 평생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어요." 만들기와 놀잇감이 준비된 체험 부스는 어린이들로 발디딜틈 없이 붐볐습니다. 낚시 체험장에서는 신발과 양말을 벗어던진 아이들이 물고기 모형 잡기에 신이 났습니다. 첨벙첨벙 물장구를 치고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듭니다. 고사리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고 색도 칠하며 자신만의 목걸이를 만드는 아이들.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인터뷰 : 조은서 / 7살 > “어린이날이니까 엄마, 아빠랑 놀러 왔어요. 목걸이도 만들어서 재밌었어요.” 아이들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행복을 만들어주기 위해 제정된 어린이날.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하루였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
  • 2024.05.05(일)  |  문수희
  • "아동 학대 신고 10건 중 6건은 실제 피해…재학대 늘어"
  • 제주에서 매년 1천 건에 육박하는 아동 학대 신고가 접수되는 가운데 60% 이상이 실제 학대 사례로 판정됐습니다. 제주도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접수된 제주지역 아동학대 의심 신고는 한해 평균 920건으로 이 중 62.4%인 570여 건이 실제 학대로 판정돼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0세부터 17세까지 아동인구 천 명 당 학대 피해자 수는 3.74명으로 서울과 대구, 경남 , 대전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신고 건수가 지난 2022년 810건에서 지난해 858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5년 안에 다시 발생하는 재학대 사례도 늘고 있어 관련 예방 대책이 요구됩니다.
  • 2024.05.05(일)  |  김용원
  • "제주시, 부영 아파트 임대조건 변경 신고 처분 정당"
  •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부영 임대주택 아파트 임차인이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임대조건 변경 신고 취소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원고는 전세계약을 체결한 임대인인 부영측이 행정에는 사실과 다른 월임대료 형태로 거짓 신고했음에도 피고인 제주시는 위법 여부를 검토하지 않고 변경 신고를 그대로 수리했다며 이는 잘못된 처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행정의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심사 범위에 신고 내용대로 실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는지까지 바로잡아야할 의무는 없다며 원고측 주장은 이유가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 2024.05.05(일)  |  김용원
  • 도민 5천명 대상 '흡연·비만·음주율' 건강조사
  • 제주도가 5월 16일부터 7월 31일 까지 도민 건강조사를 실시합니다. 19살 이상 성인 5천 여 명을 대상으로 대면 방문해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주기 등 17개 영역에서 180여 문항을 면접 조사합니다. 제주도는 이번 건강 조사 결과를 지역 보건 계획이나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해 조사에서 비만율은 36.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음주한 월간음주율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로 나타났습니다.
  • 2024.05.05(일)  |  김용원
  • 오늘의 날씨 (5월 5일)
  • 어린이날인 오늘 제주는 강풍과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종일 궂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5.9도 서귀포시 20.2도를 기록했습니다. (고산 19.1 / 성산 19.8)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북부 5에서 30mm, 나머지 지역 30에서 80mm 중산간 100mm, 산지 등 많은 곳에는 200mm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저녁부터 밤사이 산지 등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내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오후까지 바람도 매우 강하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2도를 보이겠습니다.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해상 활동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주간날씹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론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주말부터 흐려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5도 안팎,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 2024.05.05(일)  |  문수희
  • 내일 강한 비바람…산지 300mm 폭우
  •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4.6도, 서귀포시 24.3도로 다소 더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어제에 이어 오늘도 4만8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봄 정취를 즐겼습니다. 어린이날인 내일부터 비바람이 확대되며 종일 궂은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내일 새벽에 강풍과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까지 북부에는 30에서 80mm, 나머지 지역에는 50에서 150mm, 중산간 200mm, 산지는 300mm 이상의 폭우와 함께 초속 18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물결이 1.5에서 4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 2024.05.04(토)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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