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일제히 열렸습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오랜 세월 가정에 헌신하고 사회에 기여한
장한 어버이와 효행자, 노인 복지 유공자 등 3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공연 행사도 펼쳐졌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어버이날 메시지를 통해
가족을 위해 헌신한 부모의 삶은
그 자체로 위대한 이야기이자 모두의 뿌리라며
제주도정은
어르신을 세심히 살피고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
모든 세대가 존중받는 제주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8에서 20도로
평년보다 1도 정도 낮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낮 시간대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리겠고,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어제(6) 오후 5시 15분쯤
제주시 조천읍 삼다수 숲길에서
길을 잃었다는 관광객들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 당시 일몰시간이 가까워
소방은 국가지점 번호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도록 안내해
해당 지점에서 구조했습니다.
길을 잃었던 40대 여성 등 3명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포츠 역베팅 투자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30대와 60대 모집책 2명을 구속송치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도내 사무실 2곳을 운영하면서
스포츠 경기 결과를 맞히지 못하면 수익을 얻는
이른바 '역베팅'에 참여하면
원금과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지난 2일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지난해 11월 도내 한 편의점에서 초등학생 2명을 추행하고,
이를 말리는 편의점 업주에 소리를 지르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A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지만
피해자가 초등학생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이유를 판시했습니다.
경찰이
차량 안전띠 미착용을 집중 단속합니다.
이번 단속은 애조로와 번영로,
평화로 일대를 포함한
도내 14개 도로 구간에서 이뤄집니다.
제주지역 안전띠 착용률은 77%로
전국 광역단체 17 곳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시속 48km로 차량이 정면 충돌했을때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중상 가능성이 16배,
치사율은 최대 9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국어선이 이달부터
자체 휴어기에 들어간 가운데
해경이 올해 230여 척을
나포하거나 퇴거 조치했습니다.
해경은 지난 달
차귀도 북서쪽 해상에서
어획량을 허위 기재한 혐의로
116톤급 중국어선을 적발하는 등
올해 제주 해역에서 불법 조업한
14척을 나포했습니다.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허가 없이 침범을 시도하는
범장망 어선 3척을 차단하고
비밀어창을 만들어 어획량을
숨긴 중국어선 6척도 단속하는 등
220여 척에 퇴거 처분을 내렸습니다.
해경은
중국어선 휴어기에도
적극적인 검문검색과 대응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 제주지방해양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