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  김용원
도내 모 국제학교에서 학생 얼굴이 합성된 음란물 제작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16) 오후, 모 국제학교로부터 남학생이 여학생 얼굴에 음란 사진을 합성해 돌려 봤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학생을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영상물 편집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피해 학생은 2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학교측은 중대사건 관련 공지를 하고 학생 사진 촬영과 사진 이미지 변형 사건이 발생해 전자기기 상당수를 압수했고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민감하거나 부적절한 사진을 공유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 부처님 오신날...맑다가 늦은 오후 빗방울
  • 부처님 오신 날이 오늘(15일) 제주지방은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고 비가 조금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19도에 23도로 포근하다 북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 전역에서 0.5에서 3m로 일겠고 오후부터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풍이 예상돼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2024.05.15(수)  |  이정훈
  • 골프장에서 카트 연못에 빠져…1명 심정지
  • 어제(14일) 오후 4시 5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골프장에서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50대 남녀 2명이 연못에 빠졌습니다. 이들은 인근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는데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고 여성은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4.05.15(수)  |  김지우
  • 집 안에 여자친구 감금·폭행한 20대 입건
  • 제주서부경찰서는 집 안에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제주시내 한 빌라에서 지난 10일 밤부터 여자친구와 다투는 과정에서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하고 20여 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흉기로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4.05.14(화)  |  김경임
KCTV News7
03:06
  • 제주 오름, 불량 야자매트에 '시름'
  • 요즘 오름을 찾는 탐방객들은 등산로에서 야자매트를 쉽게 마주하게 되는데요. 걷기도 편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라 대부분의 오름에 많이 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오름에는 합성 섬유를 섞은 저품질의 야자매트가 깔렸는데 잘 썩지도 않아 흉물이 되거나 자연 식생에도 나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형제오름이라고도 불리는 제주 서쪽의 대표 오름 중 하나인 족은 노꼬메 오름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계절별로 억새나 조릿대로 뒤덮인 한라산 북동쪽 사면을 볼 수 있어 주말이면 관광객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작다라는 의미의 이름과 달리 해발 774미터로 도내 360여 개 오름 중 오백나한이나 산방산, 군산 등 다음으로 높은 오름입니다. 다행히 등반로가 잘 정비돼 탐방객들의 산행을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등반로 정비에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야자매트가 흉물이 되고 있습니다. '보행 매트'라고 불리는 야자매트는 대부분 코코넛 껍질을 재료로 밧줄처럼 꼬아서 만들어집니다. 수 년 동안 밟히면서 지반을 단단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10여년이 지나면 생분해돼서 친환경으로 대부분의 오름에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등반로에는 합성섬유를 섞은 저품질의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정훈 기자] "이처럼 오름 곳곳에는 썩지 않은 야자매트가 뿌리에 얽혀 나무의 생장을 방해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합성 섬유를 섞다 보니 밧줄 구조가 단단하지 않아 1,2년 만 지나도 쉽게 부서지고 잘 썩지도 않아 흉물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김민혁 / 탐방객 ] "가끔 오름 올라오는데 썩지 않은 매트들이 색깔도 튀니까 보기에도 좀 불편하고 나무 성장에도 조금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이 조금 되는데.." 무엇보다 합성섬유를 쓴 저가의 야자매트는 조금만 지나면 훼손되면서 탐방객들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경근 / 탐방객 ] "지금 다행인데 아시다시피 (훼손돼서) 불편하고 좀 걸리고 매트를 깐 곳은 좀 포근하고 이런데..." 자치단체나 공공기관마다 입찰과정에 합성섬유 재질이 포함된 야자매트 구매를 제한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입해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야자매트 유통업체 관계자 ] "100% 야자로 해야 되는 게 맞는데요. 국내산으로 이제 입찰을 (낙찰)받고 그 다음에 수입산 물건이 싸니까 그걸로 납품을 해버리고..." 탐방객들의 안전과 자연 훼손을 최소하기 위해 설치한 탐방로가 일부 불량 야자매트로 오히려 시름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4.05.14(화)  |  이정훈
KCTV News7
00:43
  • 전국 교육감 "교권 존중 교육환경 조성 매진"
  • 내일(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교권이 존중되는 교육 환경 조성에 매진하겠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편지를 통해 매년 맞이하는 스승의 날이지만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난 소중한 선생님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이 더해져 애틋하고 숙연하게 다가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교권 5법 개정으로 교육이 교육답게, 학교가 학교답게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국의 17명의 시도교육감은 이러한 제도가 학교 현장에 제대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2024.05.14(화)  |  이정훈
KCTV News7
02:21
  • 제주 연안 60% 침식 '빨간불'…대책은 제자리
  • 제주 연안 침식 가속화는 정부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미 심각 단계에 접어들어 회복이 어려운 연안이 상당수고 매년 상태가 악화되는 곳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책은 제자리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모래가 유실돼 바다로 흘러가고 바다에서 퍼낸 모래가 또 다시 유실되면서 악순환이 반복되는 황우치 해안. 지난 2021년 해양수산부 실태조사에서 연안 침식 4단계 중 가장 심각한 D 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바닷 속 유실 방지 방파제 설치와 호안 시설 보강에도 불구하고 이미 훼손된 해안 지형은 복원되지 않고 있습니다. <성호경 / 제주도 어촌계연합회장> "그대로 있는데 자연재해나 태풍에 의해서 유실된 거라면 모르지만 항만 공사로 인해서 조류가 바뀌면서 발생한 건데 이미 모래가 다 빠져나가 버리니까 이젠 유실될 모래도 없잖아요. " 제주 연안의 60% 이상이 '심각' 또는 '우려' 등급으로 전국에서도 침식 상태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해수부 연안 침식조사 결과 제주 지역 연안 11곳 중 4곳은 심각 단계인 D 등급, 3곳은 우려 단계인 C 등급을 받았습니다. 반면 양호를 뜻하는 A 등급은 표선 연안 딱 한 곳 뿐이었습니다. 특히 월정과 함덕 연안은 '우려'에서 '심각' 단계로 상태가 악화되는 등 1년 만에 연안 4곳이 침식 가속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모래 저장고로서 연안 침식을 막는 기능을 하는 자연 방파제인 제주지역 해안 사구 면적도 불과 한 세대 만에 약 4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피해 예방 조치가 이뤄진 연안은 두 곳 정도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수백억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양수남/제주자연의벗 사무처장> "이제 해안사구가 개발되는 바람에 모래 빠진 곳에 해안사구가 채워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래 침식이 계속되고 있고 채워주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안사구 복원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지 않죠. " 해수면이 상승하고 파도는 강해지면서 해변 모래 유실과 연안 침식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관련 예방 대책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박병준, 그래픽 송상윤)
  • 2024.05.14(화)  |  김용원
KCTV News7
02:21
  • 천연기념물에 쌓인 '의문의 동전들'
  • 천연기념물 제443호인 중문대포 주상절리대에 동전이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몇 해 전부터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게 입소문을 타고 지금은 잔뜩 쌓인 겁니다. 하지만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연간 90만명이 찾는 천연기념물 제443호 중문대포 주상절리대입니다. 전망대에 선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람 통로 밖 갯바위로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빕니다. 일부 관광객은 원하는 위치에 동전을 넣지 못한 듯 수차례에 걸쳐 동전을 던집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갯바위에는 이미 동전이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김지우> “이곳 동전들은 주상절리 방문객들이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갯수만 수백 개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상절리대에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 행위는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2, 3년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돈을 내거나 던지며 복을 비는 기복 행위는 중국에서 흔한 광경입니다. 문제는 던져진 동전이 바다에 빠지면 중금속을 방출해 수중 오염의 원인이 되고 물고기나 물새들이 이를 먹이로 착각해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식생에 문제를 일으키고 미관을 저해해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고은숙 / 서귀포시 예래동> “천연 자연을 너무 훼손하는 느낌이 들고 또 이제 동전이 바닷속으로 떨어져서 환경 오염도 그렇고 보기에도 너무 안 좋아요.” 서귀포시는 안내판 등을 설치해 동전 던지기를 금지할 계획입니다. 또 던져진 동전의 액수가 수십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수거 후 기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현미경 /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 운영팀장> “조만간 5~6월경에는 직원들이 가서 수거를 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금지 안내판을 곳곳에 부착해서 관람객들에게 홍보할 예정입니다.” 천지연폭포 내 기원의 다리에 설치된 조형물 '삼복상'이 행정의 관리 하에 동전 던지기의 명소로 자리 잡은 사례가 있지만 단순 자연환경에 동전이 쌓인 경우는 드뭅니다. 개인의 안위를 위한 행위가 소중한 자연환경을 파괴할 수 있는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됩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2024.05.14(화)  |  김지우
KCTV News7
00:28
  • 편의점 직원 위협 40대, 항소심 재판 '감형'
  •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 오창훈 부장판사는 지난 2월 편의점에서 직원을 위협하고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A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5개월로 감형했습니다. 오 판사는 판결문에서 범행을 보면 원심 형량을 줄일 이유가 없지만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가 탄원서를 제출한 점 등을 고려해 감형한다고 판시했습니다.
  • 2024.05.14(화)  |  김용원
KCTV News7
00:39
  •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러브인 제주' 설명회 열려
  •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 사업인 JDC 러브인 제주 설명회가 오늘 KCTV제주방송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설명회에서는 상반기 대상자로 선정된 도내 3개국 결혼이주여성 4명에게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과 선물 등이 전달됐습니다.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캄보디아와 필리핀, 중국 등 각자 고향에서 머물다 제주에 돌아오게 됩니다. JDC가 주최하는 '러브인 제주' 사업은 지난해부터 상, 하반기로 나눠 도내 모범 다문화가정을 선발해 고향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2024.05.14(화)  |  최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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