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 기간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각종 해양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6시 쯤
차귀도 서쪽 48km 해상에서
45톤급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스크류에
폐그물이 감겨 운항할 수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며 물결이 3m로 높게 일고 있어
해경이 경비함정을 급파해
해당 어선을 비양도 인근까지 직접 예인했습니다.
그제(5) 아침 7시 20분쯤에는
차귀도 서쪽 118km 해상에서
85톤급 여수선적 50대 선장이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해경 경비함정을 이용해 한림항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