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금)  |  허은진
- 기묘한 구름 - 북한 지폐 거래 - KCTV 다음채널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첫 소식은 지난 어린이날 연휴 온라인을 떠들석하게 했던 기묘한 먹구름 이야기입니다. 지난 5일 제주에 독특하게 생긴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주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렇게 목격담과 인증샷이 쏟아졌습니다. 게시물뿐 아니라 댓글로도 각자의 장소에서 촬영한 널따랗고 울퉁불퉁한 물결치듯 일렁이는 구름 사진들이 공유됐습니다. 악마의 구름 같다, 무섭다, 이런 반응 남긴 누리꾼들 많았고요, 한편으로 멋지게 보인다는 의견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또 지진이 오려는 징조 아니냐는 댓글들도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이 같은 구름이 생성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이런 구름을 지난 2017년에 국제구름도감에 '거친물결구름'이라고 올렸다고 하네요. 두번째 준비한 소식은 북한 지폐 소동입니다. 중고거래앱에 북한 지폐 판매글이 올라와 경찰이 자체 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시 지역 인증을 한 사용자가 게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경찰청이 조사에 나선 건데요. 조사를 해봤더니 판매자에 대한 대공 용의점은 없었고 중국 여행 과정에서 기념품으로 구매한 기념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저도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봤더니 이미 거래가 완료된 여러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북한 지폐를 판매할 경우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또는 형법 제211조 통화유사물의 제조 등에 저촉될 수 있으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준비한 소식은 포털사이트에서도 만날 수 있는 KCTV뉴스 이야기입니다. 서른살이 된 KCTV가 이번주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서도 뉴스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KCTV 채널에 접속하시면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더욱 자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몇몇 뉴스들은 방송보다 먼저 확인하실 수 있고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과 포털에서만 볼 수 있는 눈이 가는 뉴스들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다음 사이트에서 KCTV 제주방송 검색하셔서 접속하시거나 지역뉴스 탭을 누르시고 제주를 선택하시면 저희 뉴스 채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하시면 더욱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니까 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구독 버튼 꾹 눌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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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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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세한도', '메신저피싱', 'SNS' 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함께 보시죠. #세한도 추사 김정희의 대표작 세한도 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문인화로 손꼽히는 작품인데요. 거친 붓질과, 여백이 쓸쓸한 겨울과 찬바람에도 꿋꿋한 나무의 지조를 아주 잘 표현한 그림입니다.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되어서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늦게 시듦을 안다" 논어의 한 구절에 영감을 받아 유배 시절 중에서도 자신을 잊지 않은 제자 이상덕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개인 소장자의 기증으로 178년 만에 작품이 탄생한 제주에서 공개가 됐습니다. 제주국립박물관에서 다음달 29일까지 특별전을 개최하는데요.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이번 주말, 감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신저피싱 두번째 소식 메신저피싱 보시죠. "엄마 나 휴대전화 고장났어" 요즘 메신저피싱 사기범들이 밀고 있는 컨셉인데요. 실제 피해 사례를 보실까요. 한 50대 여성에서 모르는 번호로 아들이라며 온 문잡니다. "엄마, 휴대전화 떨어뜨려서 액정이 나갔다" 면서 점점 명의 등 개인정보를 요구합니다. 빨리 확인해 달라며 재촉하고 심지어 원격 프로그램을 깔도록 유도하는데요. 어머니는 아들을 돕기 위해 카드 정보며, 비밀번호 다 보내줍니다. 피해자는 이 수법에 넘어가 2천만원을 갈취 당했는데요. 자녀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부모의 마음을 악용한 메신저 피싱. 올해만, 80건이 넘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 수법 잘 알고 계셨다가 모르는 번호로 아들이다, 딸이다 라며 접근하면 즉시 답변을 피하고 자녀분과 먼저 연락을 취해보시고요. 특히, 어플, 프로그램 같은거 함부로 설치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SNS 지방선거가 5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덩달아 이번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SNS가 굉장히 바빠졌습니다. 모 후보는 무려 1년 만에 게시글을 올리기 시작하는가 하면 많은 후보들이 뜸했던 SNS 활동 본격화 한 모습니다. 쓰레기 주우며 봉사하는 모습. 길거리 인사 나선 모습 등 훈훈한 모습 노출하며 PR에 열중인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평소에 저런 모습 보여주지와 같은 아쉬운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저희 KCTV 에서는 도지사와 도의원을 비롯한 이번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한분한분 만나 경력과 정책, 포부를 뉴스를 통해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만큼 저희 뉴스 보시고 최선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 입니다.
  • 2022.04.08(금)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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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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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꽃', '선거', '4.3'입니다. #올해 꽃 축제도 비대면, 취소 첫번째 키워드, '꽃'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도내 곳곳의 벚꽃 명소에는 사진을 찍고 추억을 만들기 위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맘때면 제주시 전농로와 애월읍 장전리에서 진행되던 벚꽃축제는 올해도 아쉽게 전면 취소됐습니다. 한때는 갈아 엎기까지 했던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제주유채꽃축제는 올해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여전히 방역에 대한 우려도 있는만큼 이번 주말 꽃 구경하시려는 분들 마스크 잘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방선거 비용은? 두번째 픽은 선거 비용, 얼마나 드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금권선거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선거에 따라 사용 가능한 액수가 정해져 있는데요. 후보자가 돈이 많다고 있는 만큼 쓸 수는 없다는 얘깁니다. 선관위가 공고한 선거비용제한액의 200분의 1, 그러니까 0.5% 이상 초과할 경우 당선 무효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주도선관위가 공고한 내용을 보면요. 이번 6.1지방선거에서 후보자가 사용할 수 있는 선거 비용은 도지사와 교육감 선거의 경우 4억 9천400만 원, 지역구 도의원의 경우 평균 4천480만원, 교육의원은 5천만 원이 넘고 비례대표 도의원은 7천800만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15% 이상을 득표한 경우 선거 비용 전액을 돌려 받을 수 있고요. 10% 이상 15% 미만 득표할 경우 비용의 절반을 돌려받게 되고 10% 이하일 경우에는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제주4.3 이모저모 마지막 픽은 이번주도 4.3관련 이야기 모아봤습니다. 제주유나이티드가 올해도 제주 4.3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내일 열리는 홈 경기부터 4월 한달간 추모의 의미로 이렇게 앞면에는 동백꽃 패치, 뒷면에는 '4.3은 우리의 역사'라는 추모 문구를 부착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릅니다. 지난주 메타버스 추모 공간 소개해드렸는데요. 메타버스가 어려우신 분들 일반 온라인 추모관 방문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온라인 추모관에서는 지금까지 20만 건 이상의 동백꽃 헌화가 진행됐고요. 이렇게 마스크에 동백꽃과 제주 관련 그림을 그려 올리는 등 다양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3 추념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직 대통령 신분은 아니지만 보수 정권과 당선인 신분으로 방문하는 첫 사례입니다. 지난 대선기간에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법률과 제도, 예산 지원을 공약하기도 했었는데요. 윤석열 당선인의 추념식 참석이 이번 정권의 4.3에 대한 태도와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거 아니겠나, 이런 의견 제시되면서 도민 사회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3.31(목)  |  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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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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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빵과 일회용품, 4.3입니다. #돌아온 포켓몬 빵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단종됐던 이 포켓몬 빵이 최근 재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과거 돈이 모자라서 이 빵을 사지 못했던 지금의 2,30대가 일종의 소소한 사치를 부리며 유행이 시작됐고 요즘의 아이들에게도 인기를 얻으며 이렇게 빵을 구할 수 있는 곳을 묻는 글들이 올라올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데요. 지역 커뮤니티에서 학부모들은 물건 들어오는 시간 기다렸다 사야한다, 납품 차량 따라다녔다, 학생들 줄이 길더라 이런 댓글 남기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길은 멀고도 험한 것 같습니다. #일회용품 사용금지 두번째 픽은 일회용품 사용금지입니다.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이 다시 금지됩니다. 다음달부터 식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는 1회용 컵 뿐 아니라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비닐식탁보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된겁니다. 그리고 11월부터는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음료를 젓는 막대까지 추가됩니다. 환경을 위한 거니까요. 텀블러 챙기기 등 작은 실천으로 동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4.3 이모저모 세번째 픽은 제주4.3 소식 모아봤습니다. 제주의 향토기업이 4.3 74주년을 맞아 한라산소주 동백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네번째 출시인데요. 올해는 4.3의 상징 동백뿐 아니라 제주해녀항쟁 90주년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6주년을 기념해 제주해녀를 접목해 더욱 역사성과 고유성을 빛냈습니다. 제주도가 코로나 시국을 감안해 인터넷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4.3 추모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개인별 캐릭터로 접속해 4.3평화공원과 위패봉안실, 행방불명인 표석 등을 둘러보고 추념식 현장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는데요. 이 온라인 추모공원에서는 실제 평화공원을 참배하는 것처럼 헌화하기와 방명록 작성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제 채 10일도 남지 않은 4.3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할지도 관심입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최근 인수위를 찾아 반드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고 윤 당선인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아직까지 보수정권의 대통령이 4.3희생자 추념식을 찾아온 사례가 없어서 아직 대통령 신분은 아니지만 윤 당선인이 정말 방문할지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3.24(목)  |  허은진
KCTV News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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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드림타워', '갈매기', '상상'입니다. - 드림타워 화재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월요일, 많은 분들이 놀란 가슴 쓸어내렸습니다. 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드림타워에서 불이 났는데요. 불은 20여분 만에 모두 꺼졌지만 화재 당시 이렇게 희뿌연 연기가 바람을 타고 건물 전체를 덮치며 공포스러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저희 KCTV에도 여기저기에서 이렇게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마치 재난영화를 본 것 같았다, 그나마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 초고층 건물 화재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 등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제보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이렇게 뉴스 제보채널 열려 있으니까 앞으로도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버려진 마스크에 몸 걸린 갈매기 두번째 픽은 '갈매기의 마스크'입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활동가들에 따르면 이 갈매기는 수면에서 계속해서 움직이면서 일회용 마스크를 빼내려고 시도했다고 하는데요. 도움을 주고 싶어도 어쩔 방법이 없었다고 합니다. 갈매기가 코로나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가 필요한 것도 아닌데... 누군가가 이렇게 함부로 버린 마스크가 환경 오염뿐 아니라 동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모습, 참 안타깝습니다. #상상코로나, 스텔스 오미크론 마지막 픽은 '상상 코로나'입니다. 제주지역의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가 무려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도민 7명 가운데 1명 꼴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변에 확진자가 없으면 친구가 없는 것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가볍게만 들리지 않을 정도가 됐습니다. 저도 이번달만 하더라도 과장 조금 보태서 10번 넘게 코로나 검사 받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상상코로나 겪는 분들 꽤 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 대표 증상인 목이 칼칼하거나 두통 등이 발생하면 '혹시 나도 걸린 건 아닐까' 하는 일종의 건강염려증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목이 따가운 인후염, 기침할 때 쇳소리가 나는 역류성 후두염, 목이 붓는 편도염 등 각종 질병들이 환절기에 기승을 부리면서 코로나19와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최근 중증도나 입원율에는 차이가 없지만 오미크론 보다 전파력이 30%나 더 높은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식상한 말이 됐지만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개인 방역 철저히 하시면서 이번 주말도 무사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3.17(목)  |  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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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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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숏폼'과 '역사', '대통령선거'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소방본부, 숏폼 정책홍보 요즘 숏폼, 짧은 동영상 콘텐츠가 대세입니다. 매일 수 많은 콘텐츠가 쏟아지면서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요즘 세대에 각광받고 있는데요. 제주소방본부도 이 숏폼을 활용해 소방 정책 홍보에 나섰습니다. '고라봅서'라는 타이틀을 걸고 현직 소방관이 딱 1분 안에 재밌고 쉽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관련 콘텐츠 궁금하신 분들 제주소방TV를 좋아요, 구독! 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4.3단체, 박진경 추도비 단죄 두번째 픽은 '역사의 감옥'입니다. 이제 4.3추념일이 채 한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4.3 당시 무차별적인 진압작전을 펼쳤던 박진경 대령의 추모비가 지난해 문을 연 제주호국원으로 옮겨진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있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다른 공설묘지에 이설돼 있는데 최근 4.3단체와 시민단체들이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단죄의 의미로 추모비를 이렇게 철창에 가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역사의 감옥이다라는 팻말도 걸어뒀습니다. 역사의 죄인을 추모하는 건 그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4.3추념식 슬로건은 '4.3의 숨비소리, 역사의 숨결로'인데요. 하루 빨리 4.3의 완전한 해결을 바래봅니다. #20대 대선 제주 지역별 득표 분석 마지막 픽은 이번 대선 제주 표심 분석해보겠습니다. 지난 수요일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제주도민들의 선택은 어땠을까요? 그동안 바로미터라고 불려왔지만 이번엔 당선인 적중에 실패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주에서 21만 3천130표 득표하며 52.59%의 득표율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7만 3천14표, 42.69%로 집계됐습니다. 제주 지역별로 득표 살펴보겠습니다. 43개 읍면동 가운데 윤 당선인, 3개 지역에서 이겼습니다. 모두 서귀포 지역인데요. 성산읍이 제주에서 유일하게 윤 당선인에 대한 지지 50%를 넘겼습니다. 표 차이도 10% 포인트 이상인데요. 윤 당선인이 제2공항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공약하면서 표심에 반영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성산읍 바로 옆 표선면도 빨간색으로 채워졌는데요. 표 차는 133표로 근소하기는 하지만 제2공항에 대한 기대 심리와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지역구라는 점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은 대정읍인데요. 대정읍은 윤 당선인 득표율이 50%에 육박했습니다. 영어교육도시가 있다보니 수도권 등에서 유입된 인구가 많아 전국적인 표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당선인의 가장 낮은 득표율을 나타낸 곳은 제주시 외도동이 33.39%였고 이곳의 이 후보의 득표율은 제주에서 60.97%로 가장 높았습니다. 참고로 심상정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았던 곳은 제주시 이도2동이었고요. 그 다음은 서귀포시 서홍동이었습니다. 서홍동의 경우 대선 투표 4위를 차지한 허경영 후보의 득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선 제주 표심, 간략히 정리해서 살펴봤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3.10(목)  |  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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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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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오일장, 생필품, 사전투표 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드라마 배경 된 제주오일장 한 방송사에서 제주 오일장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제주에서 드라마의 70% 이상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배우 이병헌 씨는 제주 태생의 트럭 만물상, 한지민 씨는 해녀, 김혜자 씨와 제주 출신 고두심 씨는 오일장 할망장터의 할망 역할로 출연합니다. 이밖에도 차승원, 엄정화, 김우빈, 신민아 등 유명 배우들의 출연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역대급 캐스팅이라며 화제가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제주오일장이 이제 명소가 될 것 같다, 미리 포토존 만들어 놓아야 하는 거 아니냐, SNS에 오일장 태그 가득하겠다며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제주의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생필품 지원 중단 두번째 픽은 '생필품 지원 중단'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가 멀다하고 최고치를 경신하며 3천명까지 돌파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도내 확진자에게 제공되던 생필품 키트 지원이 중단됐습니다. 그동안 재택치료 확진자에게 제공되던 생수와 라면, 즉석밥 등을 이제는 안 준다 이 소립니다. 확진자가 말 그대로 쏟아지다시피 하면서 제주도가 행정시로 대상자를 통보하는데만 2~3일이 걸리고 있고요. 물품 배송까지 또 시간이 걸리면서 사실상 격리가 끝날 때 쯤 구호품을 받게 되는 등 실효성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커뮤니티에는 이렇게 관련 내용을 묻는 글이 올라왔고 다른 누리꾼들은 이젠 받을 수 없다 답변을 남기며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사전투표 마지막 픽은 '사전투표 하세요' 입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잘 아시겠지만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합니다. 제주에는 모두 43곳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시고요.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는 내일 방역당국의 외출 허용 문자메시지를 받고 사전 투표소에 방문하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사퇴했습니다. 이미 인쇄된 본투표 용지에는 사퇴표시가 안돼있지만 현장에서 바로 인쇄되는 사전투표 용지에는 이름 옆에 '사퇴' 문구가 표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내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 코로나 조심하시면서 소중한 한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3.03(목)  |  허은진
KCTV News7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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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유기동물'과 '신속항원검사', '교통사고'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반려동물 입양하세요 제주도의원들이 유기동물 입양 홍보대사를 자처했습니다. 의원들은 유기동물을 1대1로 지정해 입양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사후관리 결과를 보고 받게 되는데요. 별명도 직접 지어줬습니다. 현길호 위원장은 어릴적 키우던 반려견의 이름을 붙여 '똘망이', 김경미 의원은 '삼봉이'로 애칭을 지었습니다. 송영훈 의원은 감귤의 본고장 남원 지역구 답게 '귤돌이'라는 이색적인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지난해 제주동물보호센터로 입소된 유기동물 절반 가까이가 안락사 됐는데요. 반려동물 키우실 분들은 사지 말고 입양 일정 참고하셔서 새로운 가족, 맞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키트 차이 두번째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신속항원검사와 자가검사키트. 뭐가 다른건지 궁금하신 분들 많은 것 같습니다. 모두 신속항원검사는 맞지만 병의원 검사는 전문가용, 약국과 편의점 판매 키트는 개인용으로 구분됩니다. 참고로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키트는 개인용입니다. 전문가용은 PCR검사와 마찬가지로 코와 목 뒤쪽 점막 부분인 비인두 검사를 진행합니다. 5~6cm 정도의 깊이에서 검체를 채취하다보니 검사 받으신 분들은 면봉이 뇌에 닿는 것 같다, 머리를 뚫고 나올 것 같다, 이런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반면 자가키트는 직접 1.5에서 2cm 깊이로 콧구멍 앞쪽 비강의 코점막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입니다. 두 검사 모두 PCR검사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는데요. 신속검사는 PCR검사보다 바이러스가 1천에서 1만배 정도 많아야 검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 따르면 병의원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는 50%, 자가키트는 20% 미만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감염 초기와 무증상자는 양성으로 나올 확률, 낮습니다. 그래서 밀접접촉 등으로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신속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더라도 하루 이틀 뒤 또는 증상이 발생하면 다시 검사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시민들 자발적 교통안전 캠페인 마지막 픽은 '한나를 기억해주세요' 입니다. 이달 초 서귀포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올해 중학교 입학을 앞둔 10대가 잇따라 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내고 차에서 내려 상황을 확인하고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60대 A씨는 한 시간 만에 붙잡히기도 했는데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인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도록 매일 아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3명이 시작한 캠페인은 서로 알지 못하는 시민들의 참여까지 늘며 하루 10명 내외의 분들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현장에 마련된 작은 책상엔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작은 정성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캠페인은 49일 동안 매일 아침 7시 30분에서 8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모든 사람이 보행자가 됩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시고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없길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2.24(목)  |  허은진
KCTV News7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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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바로미터', '채식', '답정너'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대선, 제주 득표율 1위는 당선? 매번 대선 때 마다 제주의 대선 득표율은 바로미터, 그러니까 기준처럼 여겨지곤 합니다. 정말 제주에서 1위가 대통령에 당선됐는지 팩트 체크 해보겠습니다. 직선제가 시작된 제13대 대선,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제주에서 1위를 차지했고 14대 고 김영삼 전 대통령, 15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16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모두 제주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07년 실시된 17대 대선에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제주 득표율 1위였고요. 다음 선거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제주에서 1위 였습니다. 이번 대선, 거대 양당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에도 제주1위가 대통령이 될 지 관심있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채식 급식 조례안 통과, 채식 지도 두번째 픽은 채식 급식입니다. 이제 제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은 한 달에 한 번 채식을 하게 됐습니다. 어제(17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정민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 채식급식 활성화 조례가 통과됐는데요. 학생들의 건강과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줄 것 같긴한데 학생들의 반응은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 한번쯤은 완전 채식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 계실텐데요. 외식으로 채식할 수 있는 식당을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와 사단법인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이 이렇게 채식지도를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지도뿐 아니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채식만 가능한 식당과, 채식을 선택할 수 있는 식당, 채식 베이커리 등을 안내하고 있으니까요. 채식 시도해보시고 싶은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의회 말말말 마지막 픽은 '속 시원한 대답?'입니다.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에서 하귀지역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탐나는전에 대한 이야기 나왔습니다. 이곳에 지역구를 둔 강성균 의원 발언이었는데요.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자 고성을 치는 눈쌀 찌푸려지는 장면 있었습니다. <강성균 / 제주도의원> "제가 국장님 말씀을 안 듣는 게 아니고 저는 아주 간단한 답변을 원하는 겁니다." <최명동 /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강성균 / 제주도의원> "답변을 간단히 하세요! 뭐라고 하실 겁니까?" <최명동 /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보고를 드렸지만..." <강성균 / 제주도의원> "저기요. 위원장님. 회의 좀 중단하고..." <최명동 /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의원님, 답변 시간을 주셔야 될 것 아닙니까?" <강성균 / 제주도의원> "위원장님, 이거 어떻게 하실 거예요?" <최명동 /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위원장님, 3분... 3ㅂ... 3분만 주시면" <강성균 / 제주도의원> "1년 반 동안 말이죠." <최명동 /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제가 강성균 의원님 지적하시는 내용에 대해서 방향성을 말씀드리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강성균 / 제주도의원> "아, 그러니까 그걸 답변하시라고! 답변을 하시라고요!" <현길호 / 제주도의원> "2분 정도 해서 답변 좀 하십시오" <강성균 / 제주도의원> "아니 근데 어떻게 하겠다고 답변하는데 2분씩이나 필요합니까?" "시간 없어서 그 정도 이야기를 듣겠는데요. 어쨌든 이 부분 해결 안 하시면 이번 업무보고 알아서 하십시오." "검토를 하시겠다는 것으로 저는 알아듣겠습니다." <최명동 /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예" <강성균 / 제주도의원> "아시겠습니까?" <최명동 /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예" <강성균 / 제주도의원> "아이고 2년 만에 시원한 대답을 하셨네" 원하던 대답은 '네' 였나 봅니다.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라는 신조어 답정너가 생각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2.17(목)  |  허은진
KCTV News7
03:40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중고거래', '와인', '선거'입니다. #당근마켓 제주지역 검색어 1위는? 첫 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주에서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무엇일까요? 다름 아닌 '자전거'였습니다. 해당 플랫폼을 운영하는 당근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자전거는 무려 27만 9천번 검색됐습니다. 그 뒤를 이어 냉장고가 23만 7천 건이었고요.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 특성이 반영된 낚시가 22만 8천번 검색되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도 오토바이나 중고차, 캠핑 등 제주와 관련된 검색어들이 10위 안에 자리잡았습니다. #제주도, 와인 반환 공고 두번째 픽은 '와인 찾아가세요' 입니다. 제주도가 와인을 찾아가라는 조금은 이색적인 공고를 냈습니다. 설을 앞두고 제주도 소속 공무원의 집 앞에 5만 원 상당의 와인이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소위 김영란 법으로 공무원들은 5만 원이 넘는 선물을 받을 수 없어서 해당 공무원은 제주도 클린신고센터로 신고했고 센터는 선물의 출처를 확인하지 못해 반환 공고를 내게 된 겁니다. 이 와인세트는 공고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신고를 하고 찾아가실 수 있고요. 찾아가지 않을 경우엔 제주도로 귀속된 후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와인을 기부하면 어떻게 쓰일지는 참 궁금합니다. #도의회 말말말 마지막 픽은 도의회 말말말입니다. 지난 화요일 올해 첫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시작됐습니다. 김황국 국민의힘 제주도의회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현 정부를 비판했는데요. 여당 소속인 좌남수 의장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좌남수 / 제주도의회 의장> "정당을 끌어들인다던가 정부를 끌어들인다던가 대선판을 끌어들이는 거는 온당치 않다는 말씀과 함께 도의회는 그런 판에서 벗어나야 제주도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그럼에도 선거와 연관된 제주 현안들, 언급 안될 순 없겠죠? 강시백 교육의원은 교육의원 폐지 법안과 관련해 불쾌함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강시백 / 제주도 교육의원> "제가 무투표 당선 됐거든요. 제가 퇴직 교장 출신이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바로 제주도 교육의원 제도를 폐지하는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가 돼 버렸습니다." 강성민 도의원은 환경보전기여금과 관련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입장에 대해서 제주도의 입장을 묻기도 했습니다. <강성민 / 제주도의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께서 오셔서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명당 일정 금액을 부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세웠거든요. 그런데 우리 원희룡 전 도지사께서 거기 정책본부장을 맡고 있는데 좀 안타깝습니다?" <허법률 /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그 부분은 저희들이 설득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강성민 / 제주도의원> "채널이 가동됩니까?" 참고로 제주와 관련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채널은 7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2.10(목)  |  허은진
KCTV News7
03:21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메타버스', '예비후보', '멜'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주 관광 메타버스 홍보 '한라산 메타버스' 코로나로 비대면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제주관광 홍보에 나섰습니다. 이렇게 해안도로 등 제주의 경관을 둘러볼 수도 있고요. 동문시장 구경과 레저 체험 등도 자신의 캐릭터로 직접해볼 수 있습니다. 저도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최근 오픈한 한라산 맵을 둘러보며 곳곳에서 셀카를 찍어봤는데요. 현실에선 불가능하지만 한라산을 단숨에 뛰어올라가고 백록담에서 수영도 해봤습니다. 코로나 시국, 이런 재미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법환포구로 몰려든 멜 두번째 키워드는 '멜 들어온다'입니다. 지난 주말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이렇게 멜이 몰려들었습니다. 물반 멜반이란 소리가 절로 나올법한 모습인데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신나게 멜을 잡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얼마나 많이 들어왔냐면 보시는 것처럼 손으로도 쉽게 건질 수 있고 뜰채를 물에 넣었다 꺼내면 이렇게 한가득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좋은 체험이 됐을 것 같은데요. 아마 물때가 높아지며 들어온 멜들이 차마 빠져나가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봄철에 물때만 맞으면 금능 원담에 멜 출연이 많다고 하네요. 함께 나누고 싶은 이런 제주의 이색적인 모습들 KCTV로 제보해주시면 매주 뉴스 픽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썰렁한 예비후보 등록 마지막 픽은 '썰렁한 예비후보 등록'입니다. 올해는 20년 만에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같은 해에 치뤄지는데요. 지난 설을 기점으로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해지며 전국 동시지방선거의 막도 올랐습니다.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고요. 교육감 예비후보로는 김광수 전 교육의원이 등록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첫날 6명의 도지사 후보가 등록했는데 이번에는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 각 1명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거론되는 후보군에 비해 실제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는 왜 이렇게 적은지 궁금하신 분들 계실겁니다. 다름 아닌 대선 때문인데요. 양대 정당이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사실상 개별선거운동 금지령을 내리고 대선에 집중하도록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정치 신예나 재도전에 나서는 비현역들은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당의 방침이라 반발하는 목소리내는 정치인을 찾아보긴 어렵습니다. 아마 대선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분위기가 좌우되기 때문이겠죠. 저희 KCTV 등 제주언론 4사는 이번 주말까지 대선후보뿐 아니라 도지사와 교육감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민들의 민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는 다음주 월요일 발표됩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2.03(목)  |  허은진
KCTV News7
03:30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키워드는 '해저터널'과 '중도 사퇴' 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해저터널 찬반 논란 서귀포에서 서울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제주 해저터널을 언급하며 제주사회에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검토 중인 내용을 살펴보니 전남 완도군의 보길도에서 추자도 인근을 거쳐 제주도까지 이어지는 73km 구간에 해저터널을 만드는 겁니다. 조금 더 와닿게 설명 드리면 서울에서 출발한 KTX의 종착역이 서귀포가 되는 겁니다. 누리꾼들의 반응 살펴봤습니다. 제주도도 이제 비행기를 탈지 기차를 탈지 고를 수 있는거냐는 질문 있었습니다. 기상악화에도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도입되면 택배비가 낮아지고 관광객들의 제주도 입도가 쉬워져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반면 반대하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습니다. 제2공항 문제도 해결 안됐는데 철도까지 제주에 들어오면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는 걱정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섬이라는 특색이 사라지고 많은 관광객들로 쓰레기 문제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고요. 결국 사람들이 쉽게 다녀가 지역 활성화에 별 효과가 없을 것 같다는 지적과 무서워서 타겠냐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의견이 어떻든간에 해저터널이 추진되면 이를 놓고 찬반 논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대림 JDC 이사장 중도 사퇴 두번째 픽은 '문대림 중도 사퇴'입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이 임기를 한달 여 남기고 중도 사퇴했습니다. 본인의 SNS를 통해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정치인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대선도 대선이지만 민주당이 지방선거 공천 평가에 대선 기여도를 포함하면서 본인의 도지사 선거를 위해 얼마 남지 않은 임기를 서둘러 마무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돌아왔다며 이렇게 민주당 복당 소식을 알리기도 했고 곧바로 상임선대위원장과 특보단장 등을 맡으며 당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취임 당시 선출직 출마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사퇴 전 한 언론사의 인터뷰에서는 총선 출마에 관한 이야기였다고 답변하고 우려를 일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재임기간 중'이라는 단서를 달았다고 답했습니다. 뭐 총선도 아니고 사퇴를 해서 재임기간도 아니라서 틀린 말은 아니었네요. #설 연휴 특별 방역대책 다음주면 설날인데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설 연휴기간에는 사적모임이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6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면회는 사전예약제와 함께 비접촉 방문 면회가 원칙이고요. 또 봉안시설 등에서는 제례실과 휴게실 사용이 불가하고 음식물 반입과 섭취도 금지되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설명절, 모두 안전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집니다.
  • 2022.01.28(금)  |  허은진
KCTV News7
03:50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pick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키워드는 '보도영상전', '구간단속', '교육의원'입니다. 첫번째 '보도영상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저희 KCTV를 비롯한 도내 9개 언론사 카메라 기자들이 지난해 보도영상을 담은 '기록2021' 보도영상전을 개최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인만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상황 속 다양한 사회현상들과 제주 4.3과 관련된 역사적인 순간들, 환경 오염에 시름하는 제주의 모습들까지 다양한 영상들이 준비됐습니다. 또 영상기자상 수상작인 저희 KCTV의 '땅의기억'과 '할망바다'도 함께 볼 수 있으니까요. 이번 주말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제주도 카메라기자들의 솜씨 한번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준비한 키워드는 '구간단속 수정?'입니다. 현재 516도로 일부 구간에 시속 50km의 구간단속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성판악 주차장부터 야생동물구조센터 인근까지 10.7km 구간인데 최근 이 구간 중간에 구간단속 카메라가 한대 더 추가됐습니다.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간 단속 중간에 이렇게 첨단과학단지로 빠지는 길이 있어서 사실상 효과가 없다는 지적 있었는데요. 그래서 기존 종료지점뿐 아니라 첨단로 빠지기 바로 전에 하나 더 설치한 겁니다. 3개월 정도의 시범 운영기간을 거치고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사고가 많은 516도로에 안전을 위한 조치인만큼 참고하셔서 항상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픽은 '교육의원 운명은?'입니다. 제주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교육의원 제도 폐지를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당연히 제주 교육의원들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당장 법 개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다른 동료 도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부공감 /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 "타 시도의 중앙 정치인이 도민들의 의사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과 전 도의원이 강한 유감을 표시해줘야 한다 (입법 절차가) 중단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도의회 차원에서..." 하지만 다른 도의원들 묵묵 부답입니다. 여당의 도의원들이 다수고 여당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라서 그런걸까요. 전교조와 일부 학부모단체는 교육자치가 훼손된다며 교육의원 폐지 반대에 힘을 보탰고요. 공무원 노조와 일부 시민단체는 교육의원 제도를 폐지하고 도의회 정수를 유지하면 된다고 주장하며 폐지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 살펴봤더니 폐지 찬성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른 지역 교육의원 제도 폐지했다고 교육자치가 무너졌냐는 의견 있었고요. 출마자격이나 문제점 있는거 알면서 왜 지금까지 방치했냐는 물음도 있었습니다. 공무원만 도의원 출마 가능하면 납득이 가능하냐면서 교육의원 유지할꺼면 교육 당사자인 학생이나 학부모만 출마하게 하라는 의견도 눈에 띄었습니다. 반면 기초의회가 없는 만큼 교육같은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을 위해 문제점 개선해서 교육의원제도 유지해야한다는 폐지 반대 의견도 있었습니다. 다음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도의원을 증원할지 교육의원을 폐지해 그 인원만큼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증원할지 추가 논의와 심사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1.20(목)  |  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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