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화)  |  이정훈
지난해 스승의 날 발생한 여교사 피해 사건에서 법원은 결국 교사의 피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교권보호위원회의 초기 판단과 구조적 한계 때문에 피해 교사의 명예 회복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권보호위원회의 전문성과 절차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직 10년 차 여교사 A씨는 지난해 학생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명예 회복은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특히 사건 발생 직후 지역 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합니다. 교권보호위원회가 피해 교사의 주장 중 일부만을 교권 침해로 인정하면서 경찰의 불송치 결정과 가해 학생에 대한 솜방망이 처분으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인터뷰 피해 교사 A씨 ] "교보위에서 성범죄 피해자가 아니라고 판정이 난 상황에서 제가 하는 모든 신청과 모든 절차들이 다 두려웠습니다. 특히 경찰 조사에서 학생의 거짓말에 근거해서만 불송치(결정을) 내린 걸 보면서 아 사회는 결국 내 말보다는 교권보호위원회가 내린 결정을 더 믿는구나. " 이 때문에 피해 교사와 교원단체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교권보호위원회는 인력풀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전문성 부족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건 당일 심의위원들이 30~40분 정도 자료를 검토한 뒤 심의에 참여하는 구조여서 복잡한 사안을 충분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또 지역 교권보호위원회 내 교사 위원 비율은 20% 이상으로 늘었지만 실제 심의 과정에서는 수업이나 상담 일정 때문에 교사위원들의 참여가 쉽지 않아 제대로 교사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유상범 / 교사노조 교원국장(교보위 교사위원) ] "선생님들은 보통 교육활동을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그날 특별히 학교에 일이 생긴다거나 상담이 있다면 참여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위원으로 배정된다면 사전 학교에서 조율을 통해 교육 활동을 대신해 주실 수 있는 인력이 있다거나 하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 무엇보다 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이의제기나 재심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 피해 교사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교권침해로 일부 인정된 경우에도 행정심판 등 불복 절차가 마련되지 않아 가해 학생에 대한 가벼운 처분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습니다. 법적으로 피해자로 인정받은 교사가 여전히 명예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은 교권보호위원회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줍니다. 교권보호위원회의 전문성 강화와 불복 절차 마련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1:09
  • 오늘의 날씨 (9월 30일)
  • 연휴 첫날인 오늘 제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았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4.9도, 서귀포시 24.8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해 선선했습니다. 추석 당일인 내일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낮동안 산지를 중심으로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8에서 19도, 낮 기온은 24도 안팎으로 나타나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다소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해상도 맑은 가운데 제주도 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1.5미터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 2020.09.30(수)  |  김경임
KCTV News7
02:39
  • 추석 앞둔 오일장…모처럼 활기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귀포에서는 오일시장이 열렸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상인과 이용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명절 대목 만큼은 여전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서귀포오일장이 북적입니다. 상인과 손님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활기를 띈 오일장. 상인들의 호객도 힘이 넘칩니다. <시장 상인> "4개에 5천 원, 4개에 5천 원. 홍로가 5개에 1만 원, 5개에 1만 원." 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차례상에 올릴 과일이며 생선, 채소 등 각종 제수용품을 꼼꼼히 고릅니다. 추석 명절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한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특히 고향 방문 자제 요청에 가정마다 간소하게 치르는 탓에 물건을 고르는 양도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시장 상인> "우리 아이들도 다 내려오지 못해 코로나 때문에. 우리 아저씨가 병원에 있으니까 식구들만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조용히 보낼 거예요." <시장 손님> "못 내려와요. (뭐 때문에요?) 이 코로나 때문에 안 와요. 다음 설이나 기대해봐야죠." <시장 손님> "우리 아들들도 못 와요. 오지 말라고 했어요. 아이들도 육지에서 안 오고 우리끼리만 간단히 지낼 겁니다. (관광객이) 너무 많이 와요. 거리두기 해도 비행기 타고 오니까 꽉꽉 차고 버스도 꽉꽉 차니까 너무너무 위험해요." 상인들은 무엇보다 지금의 코로나 위기가 사라져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를 기원합니다. <시장 상인> "가족끼리 오붓하게 보내야죠. 집에서. 바라는 건 코로나 빨리 안정되는 거 그거밖에 더 있겠어요?" <시장 상인> "바라는 건 빨리 (코로나) 백신이 나와서 평상시처럼 살아가는 거…." 코로나19로 생경한 명절 풍경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담아 추석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오일시장엔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0.09.29(화)  |  허은진
KCTV News7
05:03
  • [카메라포커스] "현실은 그대로"…택배 갈등 여전
  • 어두운 새벽, 우체국 집하장 불을 밝히는 택배기사들. 오자마자 수레 가득 쌓여 있는 택배를 옮기기 시작합니다. 물건에 적힌 주소를 일일이 확인하며 분류작업을 합니다. <현준 / 우체국 택배기사> "솔직히 이런 거 한 번 알바 채용해 주면 저희가 한 시간 정도 더 집에서 잘 수 있거든요. 자다가 나올 수 있는데….' 한시간쯤 지나자 새로운 택배물건들을 실은 대형트럭이 들어옵니다. 쉴새없이 움직여보지만 밀려드는 물량을 감당하긴 역부족입니다 <김수연 기자> "본격적인 배송작업을 앞두고 물건을 지역별로 분류하고 있는데요. 어제 들어온 물량에 이어 오늘 새로 들어온 물량이 겹치면서 집하장 내부가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출근한지 4시간이 지나서야 각자 배송할 물건이 추려지고, 트럭에 물건을 옮겨담습니다. 본격적인 배송업무를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허리가 아파옵니다. <김성민 / 우체국 택배기사> "(물건이) 제각각이어서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는데 일정하지 않아서 작업을 하다 보면 허리도 다치고 무릎도 다치고…." 정부에서 추석 연휴 특별배송기간 택배기사들의 노동 강도를 줄이기 위해 분류 작업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달라진 건 전혀 없습니다. 분류작업은 분류작업대로, 배송은 배송대로 여전히 택배기사가 도맡고 있습니다. <강현호 / 서귀포우체국 택배노조 지회장> "분류 작업 때문에 저희가 일찍 나와야 되니까 그 업무를 하다 보면 밥 먹을 시간도 없고…." 하지만 취재결과 제주우정청에는 관련 예산 6천만원이 배정돼 있었습니다. 추석 명절 기간에 늘어난 소포 물량 처리를 위해 우편물 구분 인력을 채용하라며 추가 예산이 내려온건데, 제주청에서 아직 이 예산을 쓰지 않은 겁니다. 올해 추석 택배 물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고 제주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택배 분류 작업 환경이 훨씬 양호하다는 이유에섭니다. 그러면서 곧 있을 감귤출하기 등에 관련 예산을 활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택배기사들은 이와 관련해 우체국측과 대화 한번 나눠본적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강현호 / 서귀포우체국 택배노조 지회장> "육지에는 어느 정도 투입된 걸로 알고 있는데 제주는 투입이 전혀 안 되고 있고요. 한다는 소리도 없습니다 지금." 민간택배회사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분류 작업을 위한 추가 인력은 보이지 않습니다. 직접 4-5시간 동안 분류 작업을 해야 배송에 나설 수 있습니다. 이마저도 하루 한차례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꽉 차 있던 차 안이 비고 나면 오후 1시에 들어오는 물건을 다시 실으러 회사로 돌아갑니다. 또다시 4시간 동안 분류작업을 하고, 오후 5시쯤 두번째 배송 업무에 나섭니다. <김수연 기자> "오전에 이어 2차 분류 작업을 마친 민간 택배업체 기사들이 본격적인 배송업무를 위해 차로 하나둘 빠져나가고 있는데요. 오후 근무 현장은 어떤지 직접 따라게보겠습니다." 오전에 이미 300건의 배송을 마친 택배기사 권문식씨의 표정이 많이 지쳐보입니다. 골목골목 물건을 나르고 여러 계단을 오르내리다보니 금세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권문식 / 택배기사> "(최근에)물량 너무 많이 늘었어요. 힘들어요. 숨을 못 쉬어요." 정신없이 일을 하다보니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합니다. <김수연 기자> "지금 시각이 저녁 8신데요. 통상적인 퇴근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아직도 이렇게 차량 안에 택배 물량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권문식 / 택배기사> "(기사님, 이렇게 많이 남아 있는데 오늘 다 못 끝내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내일 아침에 나와서 1시 반까지 다 끝내야 해요. 집에도 가야 하는데 어떻게 해요." 하루 평균 배송 건수는 600건. 코로나에 추석까지 겹치다 보니 물량이 50%나 급증했습니다. 아침 7시에 출근해 밤 9시가 넘어서야 퇴근을 하는 숨가쁜 일상이 매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14시간에 달하고 주 52시간 근무는 커녕 주5일제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과로사에 대한 우려가 나올수밖에 없는 이윱니다. 해당 택배업체는 분류 작업을 위한 추가 인력을 채용하진 않았지만 다른부서 직원 3명을 임시로 투입해 상하차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현장 반응은 달라진 게 전혀 없어보입니다. 업체와 노조측은 급증한 택배 물량에 대한 추가 인력 채용을 놓고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 정부가 추가 인력 1만명 임시 채용이라는 카드까지 꺼내들며 택배 파업 사태를 막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해 보입니다. 카메라포커습니다.
  • 2020.09.29(화)  |  김수연
KCTV News7
04:54
  • [포커스 취재수첩] 늘어나는 택배 물량...갈등 여전
  • 늘어나는 택배 물량을 두고 택배사와 택배기사 간의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조예진 앵커> 얼마전 택배기사 파업 예고 당시 정부가 추석 특별배송 기간만이라도 우선 인력 1만여명을 추가 투입해서 과도한 업무를 줄여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현장에서는 약속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요? 어떤 상황입니까? <김수연 기자> 네, 제주지역 우체국과 민간 택배업체들을 돌아봤는데요. 택배 분류 작업을 위한 추가 인력은 전혀 투입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여전히 분류 작업을 택배기사들이 직접 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추석 명절까지 겹치면서 택배 업무가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정부에서 당초 이 과도한 업무량을 일시적으로라도 줄여보겠다는 취지로 예산을 곳곳에 배분했는데 택배기사들은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조예진 앵커> 정부에서는 예산을 투입을 했는데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건가요? 실제 예산이 제대로 내려온겁니까? <김수연 기자> 네, 먼저 우체국 상황을 보면요. 우정사업본부에서 전국 우정청에 소포 물량 처리를 위한 우편물 구분 인력을 채용하라며 예산을 배분했는데요. 제주우정청에는 6천만 원이 배정됐습니다. 공문 내용을 보면 추석 연휴 기간에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소포 물량이 급증하면서 예산을 추가로 재배정한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라는 거죠. 그런데 제주청에 확인해보니 해당 예산을 아직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제주청에서는 추석 기간에 원래 내려오는 예산이 있는데 그걸로 해결이 됐기 때문에 이 6천만원의 예산은 남겨두고 하반기에 필요한 곳에 쓰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올해 제주지역은 택배 물량이 지난해보다 줄어서 업무도 다른 지역처럼 힘들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택배기사들은 다른 지역과 업무량이 전혀 다르지도 않고 제주청에서 관련 예산을 목적에 맞게 쓰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예진 앵커> 민간 택배 역시 추가 인력이 채용이 안된거죠? <김수연 기자> 네, 한 택배 업체 책임자에게 물어봤더니 아직 제주본부에는 관련 예산이 전혀 내려오지 않았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울산이나 다른 지역처럼 업무량이 심각하게 많은 상황이 아니라고 하는데, 택배기사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예진 앵커> 택배 분류 업무가 누구 책임인가를 놓고 입장이 다른 것 같은데요. <김수연 기자> 업체측은 원래 택배 분류 업무 자체가 아르바이트생이 대신 해줄 수 있는 게 아니라 택배 기사 직접 해야하는 고유의 업무라는 입장이고, 택배 기사들은 물량이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하게 늘어났기 때문에 추가 인력 투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관련 임시 정책을 내놨지만 결국 택배기사의 현실은 그대로고, 업체측과 노조간 갈등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예진 앵커> 네, 지금까지 김수연 기자였습니다.
  • 2020.09.29(화)  |  김수연
KCTV News7
01:57
  • 미세 플라스틱, 제주 해양생태계 빨간 불
  • 제주지역 주요 해변에서의 미세 플라스틱 오염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해양 생물은 물론 인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함덕해수욕장 인근 서우봉 해변입니다. 해변을 자세히 살펴보니 하얀 부스러기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양식장 부표 등으로 쓰이던 스티로폼들이 부서지며 파도를 타고 해변으로 밀려들어온겁니다. <허은진 기자> "이런 스티로폼 조각들이 계속해서 잘게 쪼개지면서 생태계에 영향을 끼치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모래를 걷어내자 스티로폼 뿐 아니라 작게 부서진 플라스틱 파편과 플라스틱의 원재료인 '펠릿'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내 형형색색의 미세플라스틱이 체망에 조금씩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정은혜 / 환경예술단체 에코오롯 공동대표> "사람들이 (미세플라스틱을) 매체를 통해서 알고 있어도 우리 삶에 가까이 있다는건 잘 모르거든요. 모래를 조금만 뒤져봐도 아주 많습니다." 이보다 더 작게 부서진 미세플라스틱은 현실적으로 수거가 불가능 해 계속해서 바다에 축적될 수 밖에 없습니다. 녹색연합이 지난달 함덕해변과 사계, 김녕 등 3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가로세로 50cm 구간에서 최대 1천개가 넘는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이러한 미세플라스틱을 먹이로 잘못알고 먹은 해양생물을 다시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몸 속에 발암물질이 쌓여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허승은 / 녹색연합> "플라스틱을 만들때 사용하는 첨가물들이 발암물질로 알려져있는 것들이 있어서 플라스틱을 섭취할 경우에는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거고요." 미세플라스틱이 새로운 환경문제로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는만큼 플라스틱에 생산과 사용에 대한 규제 강화가 필요해보입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0.09.29(화)  |  허은진
KCTV News7
02:47
  • "솔수염 하늘소 비밀 밝혔다"…방제 대책 바뀌나?
  • 해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데도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방제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대학교 연구진이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의 생태특성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존의 연구결과를 뒤집는 것으로 새로운 방제대책이 나올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번 걸리면 나무를 100% 말라죽이는 소나무 재선충병 해안가에서 시작된 피해는 문화재구역인 한라산 국립공원 깊숙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헬기 등을 활용해 방제 범위를 넓혀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피해를 근절하는데 역부족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대 연구진이 효과적인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연구성과를 냈습니다. 재선충병의 집중 발생지와 예상지역을 유추할 수 있는 연구 결과입니다. 김동순 연구팀은 유충 허물에서 나온 큰 턱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솔수염하늘소가 환경 조건에 따라 5단계로 성장한다는 것을 규명했습니다. 솔수염하늘소 유충은 4단계로 성장한다는 종전의 연구 결과를 뒤집는 것입니다. <김동순 / 제주대 생물산업학부 교수> "자료를 보니까 일본에서 대부분 연구가 돼있었죠. 일본의 자료를 갖고 초기에는 적용했죠. 그런데 실제 일본과는 차이점이 발생해요." 특히 고도에 따라 유충의 성장 단계를 비교한 결과 한라산 해발고도 5백미터 아래에서 가장 왕성하게 성장했습니다. 해발 천미터가 넘는 곳에서도 성충이 확인됐지만 번식력 등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방제 전략을 수립하면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동순 / 제주대 생물산업학부 교수> "생물적 자료에 기초하지 않고 방제 전략이나 방제 구역을 설정할 때는 과대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요." 무엇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나무 재선충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확산 추이를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소나무 재선충을 막기 위한 효율적인 방제 전략 수립에 단서를 제공하게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 판에 게재됐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0.09.29(화)  |  이정훈
  • 성산읍서 물질하던 70대 해녀 숨져
  • 오늘(29일) 오후 1시 5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해안가에서 79살의 해녀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해녀는 동료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해경은 물질을 하던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0.09.29(화)  |  허은진
KCTV News7
01:58
  • "어르신과 함께 살아가요"…따뜻한 이웃의 情
  •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추석 명절이 다가 왔습니다. 다른 해보다 좀처럼 분위기는 나지 않지만 소외된 이웃을 챙기는 따듯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백발의 어르신들이 마을에 위치한 작은 카페를 찾아 옵니다. 오랜만에 만난 이웃주민끼리 안부를 묻고 소소한 담소를 나누기도 합니다. 주민들은 찾아오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가방을 하나씩 나눠 줍니다. 가방 안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에서부터 떡과 바나나, 식혜 등 간식도 들어 있습니다. 신산머루 도시재생센터와 마을 주민협의체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작은 추석 선물입니다. <강갑출, 부권호/ 제주시 신산머루> "선물 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신산머루 주민> "아이고 너무 감사합니다. (준비하느라) 너무 고생하고 있어요" 올해 추석 분위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다른해 보다 덜합니다. 더욱이 고향 방문 자제 요청에 추석을 홀로 보내야 하는 어르신도 적지 않습니다. 어르신들의 적적한 마음을 달래고 바이러스 감염 등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신산머루 마을의 65살 이상 어르신들에게 모두 150여개의 추석 선물을 제작해 전달했습니다. <이은진 / 주민협의체 부위원장> "코로나19 안전비품이 담긴 키트 가방을 전달하고요. 어른신의 안부를 묻고 안전을 확인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 특히 마을 주민들이 하나, 하나 직접 만든 선물에는 정성과 이웃의 정이 묻어납니다. <김순녀 / 제주시 신산머루> "모든 어른들을 정성을 들이기 위해 신경 써서 선생님들이랑 모든 손이 합동해서..."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여느때 처럼 찾아온 추석. 주민들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로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20.09.29(화)  |  문수희
KCTV News7
01:35
  • 오늘의 날씨 (9월 29일)
  • 오늘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고 선선했습니다. 오늘 낮최고기온은 제주시 23.8도 서귀포시 25.3도 고산 23도, 성산 24도로 평년보다 1~2도 가량 낮았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인 내일도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19도로 시작해 낮에는 23도에서 24도로 오늘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다만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추석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관측될 전망입니다. 추석 당일 제주지역 월출 시간은 저녁 6시 20분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김포와 광주 등 다른지역 공항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인해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해상에는 제주도 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최고 1.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다만 내달 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 2020.09.29(화)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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