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끔 구름 많고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다소 더운 날씨에도 겹벚꽃이 꽃을 피우면서
봄 기운을 느끼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조금 떨어지면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낮부터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나뭇가지마다 동그랗고 앙증맞은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하얗고 진한 분홍빛으로
몽글몽글 피어난 꽃이 한데 어울어지며
화려한 자태를 뽑냅니다.
여러 장의 꽃잎이 겹쳐 피어나는 겹벚꽃입니다.
바람을 따라
살랑이는 분홍빛 물결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춰 세웁니다.
겹벚꽃은
벚꽃이 지고 난 뒤인
4월 중순쯤 꽃을 피우는데,
짧게 끝나버린 봄 기운이 아쉬운
상춘객들에게
또다시 봄의 설렘을 선물합니다.
<인터뷰 : 장주희 / 경기도 수원시>
"지나가는 길에 겹벚꽃이 너무 예뻐서 멈추게 됐거든요. 오늘 봄을 정말 잘 느낄 수 있는 제주의 아름다운 현장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 최수진 최지예 임나예 / 충남 부여군>
"(벚꽃보다) 더 화려하고 또 사진을 찍으니까 벚꽃 단독으로만 찍는 것보다 얼굴도 작게 나오고 더 화사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공항이 28.1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가 27.3도,
서귀포 23.8도 등으로
평년보다 2에서 7도 정도 높았습니다.
기압골 사이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햇빛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낮에는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평년기온을 웃돌며
낮에는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5에서 16도,
낮 기온은 19에서 23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일요일에는 하늘이 차차 맑아지면서
낮 기온이 21도 내외로 나타나
평년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낮부터 남부 지역 중심으로 시작된 비는
모레 아침까지 제주 전 지역에 내릴 전망입니다.
<인터뷰 : 한미정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19일 낮부터 20일 아침 사이 5 ~ 20mm의 비가 내리겠으며 주말 동안 해상에 폭넓게 형성된 바다 안개가 바람을 타고 해안으로 유입돼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1km 미만으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 바랍니다."
당분간 평년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겠고,
다음주 화요일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시 평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 박시연)
해경이 유관기관과 함께
가파도 일대에 버려진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오후 가파리 어촌계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파도 일대 해안과 수중 정화활동에 나서
폐그물과 타이어 등 해양쓰레기 20톤을 수거했습니다.
해경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게를 구축해
해양 정화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27.5도, 서귀포 23.8도 등으로
평년 기온을 웃돌며 다소 더웠습니다.
주말인 내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5에서 16도,
낮 기온은 19에서 23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낮부터 모레 아침 사이
제주 전역에 5에서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제주도남서쪽 해상을 중심으로
짙은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고
평년 기온을 웃돌며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별로는
제주시 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고
서귀포 23도, 성산은 22도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흐리고
아침 기온은 15도,
낮 기온은 23도로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낮부터 모레(20) 아침까지
5에서 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해상도 흐린 가운데
주말 동안 물결이
2미터 내외로 다소 높게 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귀포시 시니어클럽의 드론순찰대원들이
자살 시도자를 발견하고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쯤
서귀포시 시니어클럽의 드론순찰대원들이
드론으로
서홍동 관광지 일원을 순찰하던 중
해안가 절벽에서
위태롭게 비틀거리면서 자살을 시도하던 A씨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대원들이 침착하게 대응하며
A씨를 설득해 안전한 장소로 구조했습니다.
한편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 경찰대와 서귀포시니어클럽은
드론순찰대와 올레바당안전순찰대,
시니어자치경찰대,
스쿨존교통안전지킴이 등 치안협력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제(17) 성산읍에서 발생한 관급공사장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업무상 과실 여부를 포함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공사장 관계자와 함께
필요할 경우
관급공사 발주부서 관계자를 불러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재해위험지구 공사 사업비는
약 4백억 원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도
제주경찰청 안전수사팀과 고용부에서 검토할 예정입니다.
어제(17)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용 43톤 펌프차가 전도되면서 50대 인부가 숨졌습니다.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평년 기온을 웃돌아
낮에는 다소 덥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9에서 25도로
평년보다 2에서 6도 정도 높겠습니다.
오전까지 제주 산지와 남부, 서부지역에는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어제 하루 고사리 채취객들의 길 잃음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전 9시 55분쯤에
서귀포시 표선면 정석 항공관 인근에서
고사리 채취객이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이 119구조견을 투입해
70대 여성을 구조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 40분쯤에는
서귀포시 표선면 새끼오름 인근에서
고사리를 꺾다 길을 잃은 60대 여성 2명이
20분 만에 119 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일행과 동행하고 수시로 위치를 확인하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