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CGI센터 '복마전'
김기영   |  
|  2016.10.28 17:54
KCTV 제주방송은
제주도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는 기관들의
문제점들을 보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시아 CGI 애니메이션센터입니다.

제주도가 위탁사업자를 공모해 운영하고 있는데,
인건비 지출이 매달 들쑥날쑥인데다
본사에 출근하면서 출장비를 챙기는 등
이해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를 동북아 애니메이션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겠다며
아시아 CGI 애니메이션 센터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사업비 12억여 원의 규모로
위탁 사업자를 선정했습니다.

문제는 이 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상근 인원이 8명,
비상근 인원이 2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근 직원이면 마땅히 서귀포에서 근무해야 하지만,
관련 서류에는 무슨일인지
서귀포 출장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서귀포에 근무하는 직원이
대체 왜 서귀포로 출장을 왔을까.

<싱크: 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
"서귀포시로 출장을 갑니다. 즉 말해서 서울에 다 있는 거예요. 제주에 10명 있다고 해서 10명이 근무하는 게 아니라 잠시 왔다 가는 것이고,

*수퍼체인지*
대부분이 서울에 있고..."

매달 40만원 이상의 임대료가 지급되는
서울 센터도 의문입니다.

이 위탁 기관이
당초 서울에서 활동을 했던만큼
기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의도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탠드>
"이렇듯 이상한 점이 한 둘이 아닌 애니메이션센터.
인건비 관리는 제대로 하고 있었을까요?
급여 명세서를 입수해 확인했는데요.
이것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직원 월급도 고무줄이었습니다.

최소 800만 원부터
3천여만 원까지 들쑥 날쑥합니다.

월급을 받는 직원 수도 불규칙하긴 마찬가지.

상근 직원은 8명이라지만
월급이 나간 직원은 매달 제각각입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해명했고,

제주도의회는 제주도감사위원회에
특별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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