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별 배출제 "혼란·불편 불가피"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6.11.01 16:39
제주시가 다음달부터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실시합니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가연성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까지 배출일을 제한하는데요.

시민 불편과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가 생활쓰레기 감축 방안으로
요일별 배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요일별로 배출할 수 있는 생활쓰레기 종류를 정해
수거하는 양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 c.g in ####
플라스틱류는 월요일,
종이류는 화요일,
캔이나 고철류는 목요일,
스티로폼은 금요일,
불에 안타는 일반 쓰레기와 병류는 토요일에만 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c.g out ####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가연성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도 요일별 배출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 c.g in ####
가연성 쓰레기는 수요일과 일요일에만 버릴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는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등 이틀에 한 번만
내다버릴 수 있습니다.
#### c.g in ####

제주시는 이달 한달동안 홍보를 거쳐
다음달부터 제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정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가연성과 음식물 쓰레기까지 요일별 배출 품목에 포함하면서
혼란과 불편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재활용 쓰레기를 종류별로 배출해서
재활용률을 높여보자는 당초 취지마저 무색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오히려 배출일에 맞춰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과 수거처리에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인터뷰: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자막 change ###
"사실상 제주시의 쓰레기 관련 인프라나 이런 쪽에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노력이 투입되고 인력이 투입되고 이런 부분들이 필요한 것이지
현재와 같이 주민들에게 좀더 책임을 지우는 방향으로 해서 쓰레기가 감량이 될거라고 보여지진 않고..."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에다 요일별 배출제까지...

제주시의 청소행정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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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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