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꼭 1년전 오늘,
성산지역을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로 발표했습니다.
1년이 지난 제주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역주민의 반발,
각종 논란거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기영 기자입니다.
<오프닝>
"지금으로부터 1년 전 국토교통부는 제주를 찾아
제2공항 건설 예정지를 발표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이곳 성산 지역에 제2공항을 짓는게
바람직하다는 것이었는데요.
이에대해 주민 반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1년.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기획재정부는 곧바로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경제성을 분석하는 조사입니다.
제2공항 건설 추진에 있어 첫 단춥니다.
제주도는
제주공항의 포화시점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며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빨리 해줄 것을 건의 했습니다.
올 상반기까지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예비타당성 조사는 현재도 진행형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체되면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시설계 과정에서 이뤄지는
지역주민 보상대책은 계획을 세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학수/ 道 공항확충지원과장>
"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돼야 후속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도 준비하고 있는 공항주변발전계획 수립용역비가 2억 원이 반영됐지만
*수퍼체인지*
예비타당성조사 이후에 발주하는 것으로 준비단계에 있고요..."
급작스레 공항 예정지가 발표된 이후
지역 주민 반발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민단체까지 가세하며 반대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성산읍사무소에 특별지원사무소를 설치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공항 예정지 발표 이후 인근 땅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올해 성산읍 지가 상승률은 9.44%로
전국 평균 1.97%의 다섯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경배/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노력들이 전혀 없는 상태죠.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지금 주민동의 없이 발표 난 것도 그렇지만 부지 선정 과정에 용역은 완전히 짜 맞추기
*수퍼체인지*
용역으로밖에 보이지 않고요..."
1년전 발표 당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제주 제2공항 건설.
하지만 해당지역 주민들이 반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기대만 컸었던 1년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