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오락가락'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6.11.21 17:11
제주시가 다음달부터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실시합니다.

당초 시민 불편이 우려됐던
음식물과 가연성 쓰레기는 매일 배출할 수 있도록
조정됐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다음달부터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시범실시됩니다.

기간은 내년 6월까지 7개월.

제주시는 물론 서귀포시에서도 동시에 실시됩니다.

#### c.g in ####
이에따라 생활쓰레기 가운데
플라스틱류는 월요일과 금요일,
종이류는 화요일,
캔이나 고철류는 수요일,
스티로폼은 목요일과 일요일
불에 안타는 일반 쓰레기와 병류는 토요일에만 배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c.g out ####

그러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가연성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는 매일 버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틀에 한번만 배출하도록 했던 당초 계획에서 한발 물러선 겁니다.

<녹취:고경실 제주시장>
"시민에게만 너무 부담을 주는게 아니냐하는 이야기도 수렴돼서 다소 약화되기는 했지만 시민보다는 행정이 더 부담을 지고가는 쪽으로..."

다만 쓰레기 배출 허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로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제주시의 요일별 배출제 계획이
성급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시가 서귀포시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해왔기 때문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도
주민불편 완화 차원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2-3일에 한번 수거할 경우 늘어나는 처리용량을 감안하지 못한 측면이 더 큽니다.

결국 제주시는 자체 계획을 발표한 후에야 뒤늦게 서귀포시와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녹취:고경실 제주시장>
"음식물도 원래 일주일에 두세번만 내놓게 했는데 홀더가 준비가 안돼서 그게 넘쳐나기 때문에 음식물은 매일 배출하는 쪽으로..."

하지만 제주시가 성급하게 요일별 배출제를 추진해오면서
그동안 투입된 예산과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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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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