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서귀포시와의 협의를 통해 마련한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다음달부터 시범실시합니다.
그러나 서귀포시는 내년 1월부터 실시한다는 계획이어서
청소행정의 엇박자를 보이고 있는데요.
계획이 발표된지 열흘만에 추진하면서
당장의 성과에만 급급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가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실시합니다.
자체 계획을 갖고 추진하다
서귀포시와의 협의를 통해 요일별 배출 가능 품목을 조정했습니다.
제주도 특성상 청소행정의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서귀포시는 내년 1월부터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돼
엇박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서귀포시 관계자>
"조례나 시행규칙이라든지 결정이 되면 홍보 우선으로 들어가고 시범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하는 걸로 도하고도 얘기됐거든요."
특히 음식물 쓰레기는 매일 버릴 수 있도록 조정됐지만
배출시간을 엄격히 제한할 방침이어서 불편이 예상됩니다.
개별계량장비 전체를 원격으로 제어해
배출시간 외에는 아예 사용할 수 없게 조치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시범운영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지나친 제약이라는 지적입니다.
더욱이 제주시는 홍보기간이 부족하자
공무원 1천 400여 명을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주일동안 클린하우스마다 배치해 홍보와 계도활동에 투입하기로 하면서
내부 불만도 상당합니다.
###### c.g in ####
공무원노조는 각 언론사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홍보를 위해 7억원을 들여 개최한 음악회와 클린하우스 지킴이 사업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과실이라면 정책결정자에게 변상금을 부과해야 할 사안이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c.g out ####
제주시가 서귀포시와의 협의로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계획을 확정해 발표한 건 지난 21일.
하지만 충분한 홍보기간 없이 쫓기듯 정책을 추진하면서
당장의 성과에만 집착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