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정문앞 좁은 길이
대형화물차들의 주 통행로가 되고 있습니다.
신호등이 적다는 이유로 화물차들이
한 초등학교 앞 좁은 길을 이용하고 있는데,
어린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현장을 고발합니다.
초등학교 앞 도로에
대형화물차들이 연달아 지나다닙니다.
쌩쌩 달리는 대형화물차 사이로
보행자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습니다.
웬만한 성인 남성이 차에 가려져 한참동안
보이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이 도로를 지나던
5톤짜리 대형 덤프트럭에서
짐이 쏟아져내리는
아찔한 장면도 연출됩니다.
<브릿지 : 김수연>
"학교가 밀집해 있는 이 좁은 도로에
대형화물차량들이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대부분 제주항에서 화물을 싣고 오는 차량들인데 바로 옆에 큰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대도로변보다
신호등도 적고 차도 덜 막힌다는
이유에섭니다.
<씽크 : 화물트럭 기사>
"위로(시내쪽으로) 가면 차가 많이 막혀요. 해안도로에는 차가 많이 안 막히잖아요. 또 해안도로에는 신호등도 없잖아요."
하지만,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은 혹시 모를 사고 위험성에
마음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 양충배/학부모>
"아침에 등교시간에는 대형 화물차들이 여기가 지금 해안도로로 신호등 없이 가는 길입니다. 그래서 아침에는 엄청 위험해요. 그래서 제가 매일
----------수퍼체인지----------
(아이를) 데려가고 데려옵니다."
학부모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경찰은 등하교 시간에 한해
대형덤프트럭의 통행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창현/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많은 대형차량들의 초등학교 앞 통행으로 어린이들이 위험합니다. 학부모들이 그런 민원을 많이 제기해서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통행제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형 화물차의 주요 통로가 된 초등학교 앞 왕복 2차선 도로.
어린학생들이 언제 닥칠지 모를 교통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