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지만 여전히 쓸쓸하고 외롭게 보내는
이웃들이 많은데요.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에다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로
도움의 손길이 크게 줄면서
소외되는 이웃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산타모자를 쓴 아이들과
어른들이 나란히 앉아 수제로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커다란 선물박스도 전달됩니다.
지역센터 아동들을 위해 기업과 재단이 모여 마련한
크리스마스 행사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예년보다 후원에 참여하는 기업도 후원품의 양도 줄어들었습니다.
<인터뷰 : 정원철/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장>
"요즘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런 어려움때문에 사회시설에 대한 관심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퍼체인지----------
작년 이 시점과 비교했을 때 (후원이) 30% 정도 모자라다고 볼 수 있고요."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한 사회복지단체는 매해 전달받던 김장김치의 양이
절반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후원으로 마련되던 행사도 크게 줄면서
연말분위기도 나지 않습니다.
<전화인터뷰 :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물가가 높다 보니까 작년같은 경우에는 (김장김치가) 100여 상자 넘게 들어와서 재가장애인이라든지 많이 드렸었는데 올해는 절반 정도…"
사랑의 온도탑에도 아직 온기가 부족합니다.
작년 이맘때쯤 38도를 가리켰던 온도계 눈금은
아직까지 25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경제적, 심리적 위축으로 예년보다 기부가
10%p가량 줄어든 겁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로 가득해야 할 연말.
<클로징>
"경기침체와 사회적분위기 탓에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면서 주위의 불우한 이웃들은
그 어느때보다 쓸쓸한 연말을 맞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