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도정질문이
오늘(10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행정체제개편과 국립공원 확대지정,
오라관광단지 사업추진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첫째날.
산적한 현안만큼이나
다양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가장 먼저 도마에 오른 것은
올해 6월 최종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
고태민 의원은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발표한 대안들이
과거 논의 사항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현행 체제를 유지하되
행정시장 권한 강화를 위해
인사권과 재정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 고태민/ 제주도의회 의원>
"행정시장이 갈 길은 사명감과 책임감에 따라서 주민만족도가 달라진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서는 재정권, 조직인사권이 보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원지사는
제주도에 집중돼 있는 권한을 분산시켜야 하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방법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며
압도적인 여론이 형성되지 않는한
간단치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싱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이 도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으니까 이것을 분산시키면 나아질까 해서 제기하는 문제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만 방법의 문제겠죠."
국립공원 확대지정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손유원 의원은
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원지사는 자연보호가 우선이라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싱크: 손유원/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도 면적의 22%를 공원구역하겠다는 것은 청정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은 좋지만 현실과 안맞다."
*수퍼체인지*
<싱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여러차례 말씀드렸지만 제주도는 청정한 자연이 잘 보존돼 있다는 제주다움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장도 불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자본 검증이 없었다는 문제제기에는
절차대로 진행중이라고 답했고,
민선 6기 들어 국비 반납액이 늘어나는 등
공무원들이 일을 안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