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바탕 홍역을 치른
제주시 도두동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현대화사업 첫 단계로 진행중인
민간 위탁 타당성 검토용역이
돌연 중단된 것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주시 도두동 제주하수처리장입니다.
최근들어서도 하루 11만톤이 넘는 하수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처리용량의 90%를 넘어서면서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수질기준을 초과해 방류수를 배출하는가 하면
유입농도가 높아지면서 악취민원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추진하는게 바로 현대화사업.
시설을 대폭 증설하고 전면 땅 속에 설치한다는 구상입니다.
사업비만도 3천 ~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재정사업보다는
민간투자를 끌어들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지난 3월 이에 대한 타당성 검토용역을 발주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제주하수처리장에 대한
민간위탁 타당성 검토용역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을 놓고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각종 소문이 나돌면서
괜한 오해를 살 필요가 없는 만큼
용역을 중단시켰다는게 제주도의 주장입니다.
그리고 잠시 중단일 뿐
앞으로 공무원과
전문가 집단 간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빠르면 다음달 중이라도 용역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동헌 제주특별자치도 하수도부장
민간투자에 대한 여러가지 잘못된 오해를 갖는 부분이 있어 가지고 앞으로 민간투자를 꼭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재검토를 하기 위해서 용역은 중단돼 있습니다. 조만간에...
이제 곧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시설은 한계를 보이고 있고 유입인구와 관광객은 계속 늘어나면서
하수대란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시급성을 간과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