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원 기자 이어서...
대중교통 개편에 따른 혼란과 불편의 원인은
행정당국의 준비부족 때문이 가장 큽니다.
버스 노선과 시간표가 시행일을 일주일 남겨놓고야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도민 불편사항 가운데
버스 운행 시간이나 노선에 대한 불만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현장에서 시정이 가능한 부분은 즉시 보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현대성 제주도 대중교통과장>
"즉시 보완이 가능한 부분은 다음주부터 대처해나가고, 시간이 필요한 시간표 조정이라든지 노선 조정은 중기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당초 이번주까지였던 안내요원 배치를
다음주 금요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중교통 개편에서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는 부족해 보입니다.
개편의 초점이 환승 시스템에 맞춰져 있어
거동이 불편한 이용객들도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저상버스 도입이 확대된 것도 아닙니다.
특히 중앙차로제가 본격 시행되면
혼란과 불편은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다보니
일반 운전자는 물론 버스 기사들 조차 생소한 상황이어서
사고 위험은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서울에서 중앙차로제가 시행된 이후
교통사고가 24%나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인터뷰:송규진 제주교통연구소장>
"미리 체험을 해야되거든요. 사전운행도 해봐야되고 그게 전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상당히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30년 만에 대대적으로 바뀌는 대중교통체계.
<클로징:최형석 기자>
대중교통 개편으로 인한 혼란은
중앙차로제가 본격 시행되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당국의
발빠른 대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