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 끝난 식당에 들어가
현금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모자와 두건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대범한 범행을 저질렀는데
잡고보니 모두 10대였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깜깜한 밤
모자와 두건을 쓴 절도범들이 식당 앞에서 두리번거립니다.
잠시후 걸레자루를 들고와 CCTV 화면을 다른 방향으로 돌립니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간 절도범들은 금고에서 현금을 꺼내 달아납니다.
지난 10일 새벽 2시 20분쯤
제주시 구좌읍 한 식당에
두건 등으로 얼굴을 가린 3인조 절도범이 침입했습니다.
식당 후문이 열려 있는 틈을 타
금고에 있던 현금 2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범행을 벌인 이들은 10대 청소년들.
이들은 CCTV에 찍히지 않도록 미리 계획을 세워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 왕태근/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계장>
"검거될 것을 우려해서 미리 모자나 두건을 써서 얼굴을 가리고 현장에 있는 CCTV도 걸레 자루로 올려서 자신들이 나오지 않게 하는 대범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들은 주변 탐문수사를 벌인 경찰에 의해 10여일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또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