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형 호텔사기…피해액만 44억원
고민우   |  
|  2017.10.27 17:03
공동주택을 분양형 호텔로 사용할 수 있다며
분양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금은 44억원이 넘는데,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고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한 숙박형 호텔.

넓은 대지에 단지형 건물 수십 채가 모여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당초 이곳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허가받은 곳.

숙박시설 영업을 할 수 없지만
인터넷에는 버젓이 이용 후기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주택법을 위반한 채 불법 영업을 하는 겁니다.

이 사업을 계획한
개발업자 50살 A 씨 등 2명은
당초 이 곳을 용도변경을 통해
호텔 영업이 가능한 것으로 속여
분양자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연 11%의 확정수익과
2년 후 분양금 전액 환매를 보장으로 내세웠던 겁니다.

이렇게 끌어 모은 사람만
모두 300여 명.

분양을 받은 사람들은
약속된 수익금을 받기는커녕
뒤늦게 용도변경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전화 인터뷰: 피해자>
"그쪽에서는 분양자들의 100% 동의를 얻으면 가능하다, 영업하는 도중에도 용도변경을 할 수 있다고 설득했었는데요.
저희가 알아본 바로는 불가능한 지역에

### 수퍼체인지 ###
불가능한 건축물이라고 확인을 했고요."

지금까지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는 27명, 피해액은 44억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분양받은 사람들이 300여 명을 넘어
피해금액이 수백여 억 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 김연수 / 서귀포경찰서 수사과>
"처음부터 용도변경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수분양자들을 기만을 해서 수분양을 했기 때문에
이 사람들에 대해서 혐의가 다 인정된다고 판단되어

### 수퍼체인지 ###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개발업자 A 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주택법 위반에 대해서도 혐의를 잡고
이번 사업과 관련된 건축 감리자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고민웁니다.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