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면 판포리 해안가가
정체를 알 수 없는 회색 가루로 뒤덮였습니다.
회색 가루는 시멘트로 추정되는데,
제주시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이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고민우 기잡니다.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해안가.
판포리 해안가 검은 갯바위가
회색빛으로 변했습니다.
바로 옆 갯바위와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브릿지: 고민우 기자>
"보시는 거처럼 바위가 회색으로 변했습니다.
만져보면 회색 가루가 묻어 나옵니다."
갯바위에 묻어 있는 물질은 시멘트 가루로 추정됩니다.
해안가 곳곳에 버려져 있는 폐기물 표면에도
회색 가루가 묻어 있습니다.
폐기물 옆 하얀 돌덩이를 깨트리자
검은색과 회색으로 층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회색 층은 시멘트가 굳어져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제주시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기관들이 합동으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갯바위를 뒤덮은 회색 가루와 바닷물을 채취해
정확한 성분과 바닷물의 오염 정도를 밝힐 예정입니다.
<인터뷰: 현근탁 /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공학박사>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료 채취를 한 후 시멘트 성분의 유무를 확인하고
주변에 오염이 어느 정도 됐는지를 물도 채취해서 분석되는 대로 발표하겠습니다."
아직 어느 정도의 면적이 오염됐는지 파악도 되지 않은 상황.
제주시는 오염물질 성분이 파악되면
즉각적인 정화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또한 오염원인을 파악하고,
고의적이고 불법적인 행위자를 찾아내
형사고발 등 강력 대처할 방침입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