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제주도 출자 출연기관으로 문을 연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돌연 청사가 필요하다면서
내년 예산에 청사 구입비를 반영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공간이 너무 협소하다는게 이윱니다.
그런데 52억 원의 거액을 들여
굳이 20년된 노후 건물을 사들여
리모델링하겠다고 합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14년 3월
제주도 출자 출연기관으로
문을 연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여성과 가족정책의 개발로
성평등 사회를 만든다는게 설립취지입니다.
현재 사무실은 제주도청 2별관.
160여 제곱미터 남짓한 사무실에
18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성가족연구원이
보다 효율적인 연구가 필효하다면서
건물을 매입겠다고 나섰습니다.
매입 예정 건물은 제주시 삼도동에 위치한
옛 탐라사료 건물.
전체 5층 건물에
육아나눔터와 강당,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추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35억 원을 들여 건물을 사고
17억 원으로 리모델링을 하겠다는 계획으로
모두 52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 놓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에도 건물 구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도 마련해 신청해 놓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어진지 20여 년이 지난 건물을
거액을 들려 리모델링하겠다는 것.
이 건물의 주차면수도 11면으로 턱없이 부족해
많은 사람들이 오갈 이 곳의 주차장 확보도 과제입니다.
제주도의회는
거액의 도민 혈세가 들어가는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고충홍 /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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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4년만에 청사 확보에 나선 제주여성가족연구원.
거액의 혈세를 들여 굳이 노후 건물을
사야하는 이유가 있는지,
예산 편성의 타당성은 있는지에 대한
꼼꼼한 검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