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 준공 시점이
당초 내년 8월에서 2019년 2월로 늦춰졌습니다.
봉개동 매립장 사용 기한이 만료되는 내년 5월까지
부분 준공해 사용한다는 계획이지만
차질이 생길 경우 쓰레기 대란 마저 우려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공사 현장입니다.
10여 대의 굴삭기가
매립장 조성을 위해 땅을 파들어가고
덤프트럭도 쉴새 없이 암반을 실어나릅니다.
지난 3월 중순 공사가 시작돼 현재 2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공시점은 당초 내년 8월에서 2019년 2월로 6개월 늦춰졌습니다.
착공이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이 공사는 당초 지난해 12월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지역 주민들과의 합의 사항이었던 양돈장 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석달 이상 연기됐습니다.
문제는 매립장 준공이 늦어지면서 자칫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운영중인 봉개동 회천 쓰레기매립장은
주민대책위원회와의 협약에 따라 내년 5월 전면 폐쇄되기 때문입니다.
용량도 현재 96%가 사용돼 남은 처리 가능 용량은 8만5천톤에 불과합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 4공구 가운데
1공구를 내년 5월까지 부분 준공해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화 녹취: 제주도청 관계자>
"매립장을 부분적으로 준공해 사용하는 쪽으로 추진..."
봉개동 매립장 사용을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이 받아들여 줄지는 미지수 입니다.
더욱이 공사 과정에 자칫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경우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