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예정지 주변지역 발전 계획에 대한
제주도 차원의 기본 구상안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그러나 공항과 연계한 물류와 산업단지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지역 주민들에게 와닿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권 공항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전체회의.
이 자리에서
성산읍 일대 제2공항 건설을 전제로 한
주변지역 발전 기본구상 안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제주도 차원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입니다.
연구 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과 제주연구원은
지역주민 이주타운 조성사업과
스마트 시티 시범사업, 종합물류센터 조성 34개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여기에 필요한 예산은 1조1천400억여원.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가칭 '이익공유형 개발사업 주민지원 조례'를 제정해
이주와 생활대책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지역주민 소득창출 방안 등 체감할 수 있는 내용은 부실하다는
지적입니다.
대부분 제2공항과 연계한 신성장 산업 발굴에 초점이 맞춰져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참여하기에는 제약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녹취: 문영희 제주YWCA 회장>
"제주 자산 접근 쉬운게 6차 산업이다 딱 1건 나머지는
동참하기 어렵다."
<녹취:양성창 제주항공정책연구소 소장>
"피부에 와 닿는 사업 포함됐으면... 주민들 와닿지 않는다.."
공항 예정지에 포함된 지역의 경우
실질적인 이주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보상 이외에 지역주민들을 배려하는 생활 대책이 논의돼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김태성 제주YMCA 사무총장>
"거주지역 만들어 살 수 있는 방안 만들어야...."
제주도는 이번 연구 용역을 다음달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2공항 주변지역 발전 계획을 추가로 수립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어 그 결과를 국토부가 시행하는 발전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