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속에 헌혈 인구도 크게 줄면서
제주지역 혈액 보유량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고등학교 시절부터 38년간 6백 회 이상
헌혈을 실천한 봉사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고민우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제주 헌혈의 집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 왔습니다.
헌혈의 집을 찾은 사람은 진성협 씨.
진 씨는 제주 최다 헌혈자로 601번째 헌혈을 하기 위해
헌혈의 집을 찾았습니다.
진 씨는 간단한 검사 후, 혈장 헌혈을 시작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아픈 친구를 돕기 위해
시작한 헌혈이 벌써 600회를 넘어섰습니다.
601번 째 헌혈이면 제주에서 최다이며
전국에서는 4번째로 헌혈을 많이 한 기록입니다.
[인터뷰: 진성협 / 제주 최다 헌혈자]
"제가 건강해야 남을 도와줄 수 있기 때문에 헌혈하면서
건강체크를 할 수 있고 다른 환자들도 도와줄 수 있고
일석이조의 봉사입니다."
지금까지 진 씨가 헌혈한 양은 모두 30만mL로
1천800명이 한 번에 수혈할 수 있는 양입니다.
진 씨가 헌혈을 마치자
제주혈액원 직원들이 꽃과 기념패를 건네며 축하해 줍니다.
[인터뷰: 권혜란/ 대한적십자 제주혈액원장 ]
"진성협 헌혈자님은 오늘 601회째 헌혈을 맞이했습니다.
전국 4번째 600회 헌혈자입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에 참여하겠는다는 진 씨.
[인터뷰: 진성협 / 제주 최다 헌혈자]
"헌혈은 건강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 정년인 70세까지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진 씨의 헌혈 사랑은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살리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