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라산으로 한정된 국립공원을
오름과 곶자왈, 해양까지 확장하는 제주국립공원
지정 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 전체의
5분의 1까지 확대하는 내용인데,
주민 동의가 관건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지난 1970년에 지정된 한라산국립공원.
그리고 48년만에 한라산국립공원이 제주국립공원으로 확대됩니다.
현재 지정된 한라산에
중산간 지역과 곶자왈, 오름, 습지, 하천,
천연동굴, 용천수, 연안해역으로 확대하자는 구상입니다.
면적으로는 대략 673제곱킬로미터.
현재 한라산국립공원이 153제곱킬로미터인 점을 감안하면
4배 이상 넓어지는 셈입니다.
수치상으로 제주 전체 면적의 3분의 1.
육상부분만 따져봤을 때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으로
국정과제에 반영됐으며
올해 환경부의 주요사업으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는 금주중에
제주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개최합니다.
내년 8월까지 용역을 통해 타당성 근거를 확보한 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개최를 거쳐 정부에 지정을 신청하게 됩니다.
최종결정은
환경부의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이뤄지는데,
내년 하반기쯤 가능할 것으로 제주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강명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립공원추진팀장
한라산 지역 외에 동쪽으로는 오름과 곶자왈,
서쪽의 곶자왈 등을 확대해서
제주의 환경자산가치를 더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고...
문제는 역시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겠느냐는 점입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재산권 제약이 뒤따르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원
국립공원 확대 지정에 따른 사유재산권 침해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큽니다. 그래서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대화와 설명을 통해서 이해를 구하고 결국 주민들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서...
48년만에 추진하는 국립공원 확대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지,
무엇보다 주민들의 공감대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얻어낼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