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도지사 예비후보가 잇따라
요일별 배출제 폐지를 공약하자,
고경실 제주시장이 이에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7월부터
제주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쓰레기 급증에 대비하지 못한 책임을
시민에게 전가했다는 불만이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가운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이
요일별 배출제 폐지를
잇따라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자유한국당 김방훈 예비후보가
포문을 열고
요일별 배출제 전면 폐지를 공약했습니다.
< 김방훈 / 자유한국당 도지사 예비후보(2월 9일) >
(도민들이) 요일별 배출에 대해 굉장히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불편을 해소하고 분리 배출에 대해서는
///
점진적,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통해
요일별 배출제 폐기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 김우남 /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어제) >
쓰레기 대란은 명백히 도정 철학의 부재에서 비롯됐습니다. 요일별 배출제는 성장 관리를 잘못한 도정이 그 책임을 도민에게 전가하는
///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김우남 예비후보가
이 공약을 발표한 지 하루만에
요일별 배출제 도입의 당사자인
고경실 제주시장이 브리핑을 열고 공식 반박했습니다.
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요일별 배출제 도입 배경과 성과를 나열한 뒤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시장은 요일별 배출제가
지금 상황에선 최적의 대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고경실 / 제주시장 >
실무자들과 토론해봐도 지금의 수용 능력이나 패턴 등을 검토했을 때
이 대안 외에 더 효과적인 대안이 나올 때까지는 이 방법을 가져가야
///
될 것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도입 이후 지금까지 찬반 양론이 맞서고 있는
요일별 배출제.
도지사 예비후보들이 폐지를 공약하고,
이에 당사자인 고경실 시장이 즉각 반박하면서
6.13 지방선거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