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추모제 참석은
고 노무현 대통령 이후 12년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모제에 이어
4.3 유족들과 함께
오찬을 나누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 성과와 의미를 양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가 대통령으로 12년만에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대선 후보 당시 약속했던 70주년 추모제 참석을 지키면서
국가추념일로 격상된 후
처음으로 4.3 평화공원을 찾은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순간입니다.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찾은 문 대통령의 첫 행보는
추념식장이 아닌
행방불명인 표석에 대한 참배.
대부분 수형자로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힌
행방불명인 표석에 대한 참배는
고 노무현 대통령 조차 시도하지 않았던,
파격적인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4.3 영령과 유족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4.3의 진실은
어떤 세력도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역사의 사실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배보상을 비롯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씽크)
4.3의 완전한 해결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합니다.
더 이상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중단되거나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추모제에 이어 4.3 유족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도
4.3에 대한 해결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4.3의 진실이 똑바로 우뚝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씽크)
앞으로는 누구도 4.3을 부정하거나 폄훼하거나
또는 모욕하는 일이 없도록
4.3의 진실이 우뚝 서는, 똑바로 서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배보상과 수형인의 명예회복,
추가진상규명, 트라우마센터 건립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 4.3 특별법 개정과 관련해
국회와 적극 협의하겠다는 조심스러운 발언을 내놓았지만
대통령 스스로
이번 제주 방문에서 '완전 해결'이라는 단어를 여러차례 쓰며
강한 의지를 보인 만큼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는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