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하느냐 보존하느냐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제주시민회관 활용방안.
오늘 주민설명회에서 용역진은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는 내용을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변미루 기잡니다.
철거냐 보수냐를 두고
지난 10여 년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제주시민회관.
건물이 낡고 기능이 약해져
철거 후 새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주장과,
50년 역사의 근대 건축물인 만큼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려 왔습니다.
이 가운데 제주시가 실시한 타당성 용역 결과
기존의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싱크 : 정영헌 / 용역진>
"어느 정도 보존을 하면서 전면 신축해서 복합시설로 가는 것이 타당하다는 게 현재까지의 결론이고. 지하라든지 지상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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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공간들을 활용해 보자는게…."
용역진이 제시한 신축 건물은
지하 3층에서 지상 11층 규모로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주거복합건물.
신축 비용으로는 리모델링보다
11배 많은 560억원이 예상됩니다.
올 초 시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신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59%로
건물 존치를 택한 40%보다 높았습니다.
그동안 건물 노후화에 따른 지역 침체와
교통난에 시달려 온 주민들은 환영했습니다.
<싱크 : 김경수 / 이도1동>
"이 건물을 시대 정신에 맞게 신축해서 100년 후를 보세요.
교통문제, 주차장 문제들이 해결될 걸로…."
반면 근대 건축물의 가치를
지켜내야 한다는 의견도 팽팽했습니다.
<싱크 : 고광언 / 일도2동>
"(제주도가) 각종 개발로 정체성이 사라지고 있는 마당에….
리모델링 수준에서 보존하면서 후세대에게 제주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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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문화 공간이었다고 자랑할 수 있는…."
제주시는 시민과 전문가 의견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빠르면 오는 9월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