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판단 유감…계획대로 감차”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19.05.30 17:23
영상닫기
렌터카 총량제가 대기업 계열사들의 반발로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급조절에 동참하는
100여개 제주 업체들은
법원의 판단에 유감을 표하고
감차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기업 계열사들을 향해서는 거듭
동참을 촉구하는 한편 서명운동도 병행해 압박강도를
높여나가기로 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렌터카들이 화물차에 실려 중고시장으로 옮겨집니다.

이제 막 할부가 끝나거나
운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
신형 차들이 눈에 띕니다.

렌터카 1400대를 보유하고 있는 이 업체가
이번에 매각하는 차량은 모두 85대.

과잉공급에 따른 출혈경쟁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당장의 손실을 감수하고
제주도의 수급조절에 동참하기로 한 겁니다.

<최수만 / ○○렌터카 대표>
"앞으로 우리가 이 차를 가지고 더 많이 벌 수 있는데
어쩔 수 없이 매각하게 되니까 손해가 많죠.
(그래도) 같이 힘을 모아서 동참해야지."

현재 렌터카 수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는 업체는 모두 119개.

이미 2천 490대를 중고차로 매각했고
나머지 2천 69대도 매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영한 / ○○○렌터카 대표>
"1차 50% 부분은 다 감차했고,
나머지 50%는 6월 30일까지 전부 감차할 예정입니다."

서울에 본사를 둔 5개 대기업이 제주도를 상대로 낸
차량운행제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강제할 근거는 없어지게 됐지만,
지역 업체들은 계획대로 감차를 완료한다는 입장입니다.

제주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은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렌터카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풀기 위해
지금까지 어렵게 합의점을 찾아왔는데,
이대로 무산돼선 안 된다는데 뜻을 모은 겁니다.

특히 제주관광의 최대 수혜자인 대기업들이
돈벌이만을 위해 교통난을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강동훈 / 제주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 이사장>
“대기업 5개사의 700대 차량은
여름 성수기에 운행해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감차한 업체들은 차량이 줄어 수익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은
5개 대기업들의 감차 동참을 촉구하는
도민 서명운동을 진행해나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