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은
현재 자본검증과 맞물려 모든 절차가 중단돼 있습니다.
특히 3천억원에 이르는 예치금 납입 요구와 관련해
타당성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검증위원회에서 요구한
예치금 납입 마감 기일도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자본검증과 관련해 이전과는 달라진 입장을 보여
주목됩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주시 오라동 350만 제곱미터 부지에
5조 2천억원을 투입해
마이스복합리조트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3월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제주도의회에 제출된 이후
행정 절차가 중단된 채
현재 자본검증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본검증위원회는 지난 연말
사업자측에
2019년 6월까지
전체 사업비 가운데 일부인 3천 373억원을
지정 계좌에 입금하면
이 결과에 따라 최종 의견서를 작성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같은 자본검증위원회의 결정은 많은 논란을 일으켰고
제주도의회에서도
날선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원희룡 지사가
자본검증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특별한 만남에 출연한 원 지사는
오라단지 사업자에 대한 예치금 납입 요구는
경영진이 계속 교체되고
해외 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어
여러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돈을 예치하지 않으면 절대 안 된다는게 아니라
충분히 설득력 있는
대안을 마련하면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공'은 사업자에게 있다는 것 입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화융이라는 중국의 투자자인데, 그쪽에서 충분히 설득력 있는
대안들을 제시한다면 저희들은 얼마든지 합리적으로...
자본검증위원회가 요구한 예치금 납입 기일까지 이제 20여일.
지금껏 예치금 납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사업자인 JCC가
소위 합리적인 대안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