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빚 '위태위태'..."리스크 관리 필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6.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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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열기가 급속히 하락하면서
가계부채가 지역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장기 하락세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시급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도의회에서 가계부채 문제와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계대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제주.

최근들어 증가세는 크게 둔화했지만,
여전히 증가속도는 빠른편입니다.

2010년 가구당 평균 대출금은 2천 300만 원 수준이었지만,
2015년 3천 600만 원, 2018년에 6천 300만 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증가요인은 대부분 주거비와 사업 자금에 집중됐습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소득대비 부채 비율이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높은 수준인데
특히 1년에서 5년 미만의 단기부채 비율이 높아서
빚을 갚는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여기에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비중이 급증하고 있어
높은 금리로 인해 금융 안정성을 해칠 수 있는 위험요인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제주지역이 부동산에 집중된 성장을 해왔다며
정책 방향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신후식 /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실 수석연구원>
"GRDP(지역내총생산) 대비 땅값 비율이 8.4배입니다.
다른 데보다 2배가 아니고 몇 배가 넘습니까?
3배까지 갔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땅이 있는 분들하고 없는
분들은 굉장히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우준명 / 한국은행제주본부 기획금융팀장>
"(인구유입 등) 투입 요소에 의해서 성장이 계속돼 왔습니다.
그런 성장은 그런데 지속 가능한 성장이 아닙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계가 있어요.
성장이 지속하려면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적인 게 같이 뒷받침되어야지…. "

실제 도정에서 다양한 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고는 하지만,
이에 대한 투자 비중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장기 하락세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새로운 소득원들을 찾아야 할때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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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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