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됐습니다.
어제(19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최종 승인됐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한라산은 물론 곶자왈과 오름, 바다와 부속섬에 이르기까지 확대된 겁니다.
생물권보전지역이란 생물다양성 가치가 높은 지역에 대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국제 보호지역입니다.
제주도는 지난 2002년 국내에서는 강원도 설악산에 이어 두 번째로 해발 200m 이상 한라산 지대에 한해 생물권보전지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나머지 육상 전체와 연안으로부터 5.5km 이내 바다, 추자도를 포함한 부속섬까지 지정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면적은 38만여ha로전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제주도는 생물권보전지역 확대를 위해 2년에 걸쳐 타당성 연구와 도민의견수렴 등 준비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앞으로는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보전하고 주민들과 연계해 지역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해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조인숙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다양한 제품에 활용할 수 있게 됐고요. 생태 체험관광을 활성화해서 지역 주민들의 이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10월까지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을 확정해 용도구역에 따른 관리와 활용방안을 구체화하게 됩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