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주에서 무료 공영주차장 찾기가 어려워집니다. 제주도가 차고지증명제 확대 시행에 맞춰 공영주차장 전면 유료화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공영주차장에 요금 수납시설이 새로 설치됐습니다. 그동안 무료로 운영해온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하기 위해섭니다.
이 일대 공영주차장 곳곳마다 유료화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있습니다.
<인터뷰 : 공영주차장 관리인>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아마 운영할 겁니다. 주차요금 받는 거죠."
빠르면 오는 9월쯤 제주도내 모든 공영주차장이 전면 유료화 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당초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유료화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다음 달 차고지증명제 시행에 맞춰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도내 공영주차장의 유료 운영 비율이 현재 5%도 안 되는 상황에서 부족한 차고지를 공급하기 위한 조칩니다.
제주도는 다음달 무료 공영주차장 1천여 곳에 대한 전면 유료화를 고시하고 두 달 정도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도심지뿐 아니라 읍면지역까지 모든 공영주차장의 40%는 차고지 증명용으로 활용됩니다. 다만 당장 관제 시스템이나 인력을 배치하기 어려운 만큼 양심주차장이나 민간 위탁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석훈 / 제주도 주차행정팀장>
"기반시설 같은 예산이 많이 투입되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있어야 되고요. 민간 주차 전문 업체한테 위탁할 수 있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제주도는 오는 27일 태스크포스팀 회의를 열고 전면 유료화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