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국 다변화?…현실은 달라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8.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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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과의 경제 갈등과 관련해
제주도내 1차 산업 분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국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농가에서는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하소연합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양배추 모종 정식을 앞두고 있는
김학종씨.

올해는 모종을 심기도 전부터 걱정이 큽니다.

양배추 가격 폭락으로 우려가 큰 상황에
수출비중이 70%가 넘는 일본측에서 경제보복 조치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가들은 올해 일본 수출 물량이 작년 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신 대만쪽에 수출 물량을 늘리려고 준비중이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김학종 / 제주 양배추출하조절협의회장>
"일본으로 수출할 때 가격하고 대만, 동남아 수출 때 가격이 확연히 차이가 나서
그 부분이 제일 염려되는 부분이죠. 수출을 일본에서 제3국으로 바꾸게 되면
그 차액만큼 행정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죠."

전체 꽃 물량의 99% 이상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무역 업체도
마찬가집니다.

해외 시장을 다변화하고 싶어도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물류비 차이가 너무 크다보니 거리적으로
가까운 일본 시장에 대부분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도에서 표준물류비의 20%를 지원해주긴 하지만,
거리에 따라 물류비가 10배까지 차이가 나기도 해서
이같은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진광남 / 화훼 수출 업체 대표>
"소요되는 물류비에 비해서 지원금이 굉장히 적어요.
그러면 업체의 부담금이 그만큼 늘어나는 거죠.
대한민국의 물건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저희 물건이 비싼 이유가
이런 이런 이유 때문이라는 걸 보여주면서 프리미엄으로 수출하는 걸
만들어낼 수가 있는데 (지원이 부족해서) 그런 것들도
원천적으로 봉쇄시켜버리는 거죠."

수출국을 다변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농가와 업체에서는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한일 간의 경제 갈등 장기화로
수출길이 막힐 경우 농가들의 어려움도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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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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