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미세먼지 줄인다"...육상 전원공급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8.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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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카메라포커스를 통해
제주지역 선박 미세먼지의 실태를 보도해드렸었는데요.

이 선박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제주도내 항만에 육상전원공급 설비가 설치됩니다.

제주항에 정박하는 선박에 전기를 공급해서
연료 사용을 줄여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을
차단해가겠다는 것 입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항에 정박해 있는 여객선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우리나라 미세먼지 배출량 3위를 차지하는 선박 매연입니다.

특히, 제주지역은 선박 이동량이 많은 만큼
도내에서 발생되는 초미세먼지의 20% 이상이 선박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
"아무래도 냄새가 있으니까 불편해요. 그리고 이 주변은 더 하고…."

<지역 주민>
"피해는 많이 봐요 이 동네에서는…내년에 이사를 가볼까도 생각 중인데…. "

<지역 주민>
"항상 기침을 많이 하더라고…."

선박에서 나오는 배출가스가 항만지역의 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정부가 이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대부분의 선박들은 정박 중에도 필수 전기설비를 사용하기 위해
유류 발전기를 가동하는데
이때 연료 대신 육상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겁니다.

<김수연 기자>
"선박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이 육상전원공급장치를 도내 주요 항만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현재, 제주항에 8개, 서귀포항에 2개가 설치돼 있는데
2026년까지 도내 항만에 총 28기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대부분의 선박이 정박 중에
자체 연료 대신 이 설비를 사용한다면 대기오염 물질 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변현철 / 제주도 해운항만과>
"지금 운영하고 있는 선박들이 2만 톤 급 미만으로 440V를 쓰고 있는
저압부 선박들입니다. 80% 이상은 커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다만, 선사들의 참여도가 어느정도 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연료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케이블 연결이 번거롭다는 이유 등으로 이용을 꺼리는 선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육상전원공급설비 사용 중단 선사 관계자>
"우리가 필요한 만큼의 힘을 못 주는 거예요. 그때 우리 배가 그렇게 큰 배가 아니었는데도
그럴 정도면 지금 거기 1만 7천 톤짜리 다니는데 더 큰 배는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겠죠."

한해 평균 제주에 입항하는 선박은 5천 900여 척.
밤낮없이 배출되는는 선박 매연을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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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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