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과제 중 하난데요.
정부와 지자체에서 청년과 기업들에 여러 지원을 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혁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해내기 위한 교육기관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제주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게 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년 10여 명 안팎의 직원을 뽑는 제주도내 한 농업식품 회사입니다. 경기침체에도 직원 채용에는 늘 앞장섰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채용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맘에 드는 인재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직자와 기업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가 점점 심화되는 상황. 이 기업은 이제 곧 문을 여는 제주 더큰내일센터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합니다.
<김한상/농업회사법인 대표>
"제주도에는 그런 심화학습을 하는 데가 한 군데도 없어요. 그래서 (훈련된) 이 친구들을 뽑고 우리 같은 중견 기업 강소 기업들이 채용하면"
더큰 내일센터는 특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갖춘 혁신 인재양성기관으로 전국 최초로 제주에 문을 열게 됐습니다.
제주에 애정을 갖고 있는 차별성 있는 인재를 길러 제주 사회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게 목푭니다.
<김종현 / 제주 더큰내일센터장>
"이러한 인재들이 제주의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혁신적인 기업들, 향토적인 기업과 만나서 혁신적인 시도들을 자주 할 수 있고 많이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저희 센터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만 15세에서 34세 이하의 청년 100명을 선발하는데 설명회에 5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6개월간 스스로 프로젝트를 해결해나가는 훈련 등을 받게 되고, 이후 1년 6개월동안 실제 도내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거나 창업 준비 훈련 등을 받게 됩니다. 총 2년 동안 교육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월 150만 원 수준 전폭적인 생활 지원도 받습니다.
더큰내일센터는 훈련된 인재들이 도내 기업과 함께 여러 과제와 프로젝트를 수행해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지원과 커리큘럼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더큰내일센터.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제주형 인재를 배출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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