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 물가 사상 첫 마이너스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10.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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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농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많이 높았던 만큼 기저효과가 컸을 뿐 이같은 현상이 장기화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소비자들이 가격을 꼼꼼히 확인하며 물건을 고릅니다. 특히 올들어 등락폭이 심한 채소 가격에 물가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장훈 / 000마트 기능계장>
"올해 초는 작황 상태도 좋았고 물량이 많이 나와서 작년보다는 물량이 많아서 가격이 다소 떨어져 있는 반면에 올 하반기에는 태풍이나 비날씨로 인해서 월동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달보다는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떨어지며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올들어 계속 0%대의 저물가를 지속하더니 결국 마이너스대로 하락한 겁니다.

1991년 제주지역 물가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처음입니다.

시금치와 토마토, 배추와 무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가격이 떨어지는 등 농축수산물 가격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3% 이상 낮습니다.

경기둔화가 장기화되는 상황속에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통계청은 이번 현상이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광현 /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 주무관>
"제주지역의 경우 공공요금이 7월부터 인상이 돼서 전반적으로 상승 요인이 있으나 석유류라든지 농수산물 가격 기저효과와 중학교 무상교복 영향 등으로 일시적인 저물가 현상으로 판단됩니다."

통계청은 이같은 상황이 매우 이례적이라면서도 올 하반기 제주지역 공공요금과 석유류, 농축수산물 가격이 계속 상승할 요인이 있는 만큼 다시 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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