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결산] (대담)경제분야... '침체일로'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12.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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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경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 좋은 소식 찾아보기가 힘들었던 것 같은데요.
취재기자와 주요 이슈들 정리해보겠습니다.

Q1. 침체된 경기 속에 제주 1차 산업 분야가 특히 위기였는데요.
올해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서인가요.
농사짓기 힘들다는 말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A. 네, 올가을 이례적으로 태풍이 많았는데요.

9월 전후로 한달여간 태풍 3개가 몰아치고,
연평균의 두배가 넘는 강수량의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농작물 피해 복구액이 269억 원에 달했습니다.

여기 사진을 보면요.
무와 당근이 태풍에 모두 쓰러지고 밭 전체가 침수된 모습인데요.
뿌리가 이렇게 빗물에 잠기면서 썩거나 유실된 작물이 많았습니다.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20-30% 줄어들었을만큼 피해가 컸는데요.

제주도는 특별대책으로 폐작한 농지에 다른 작물을 심지 않고 쉬면
돈으로 지원하는 '휴경보상비'를 올해 처음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생산량이 줄어서 최근 월동채소 가격은 꽤 높은 편인데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Q. 감귤 농가도 올해 비 때문에 고생이 많죠?

A. 네, 잦은 비날씨로 올해 극조생 감귤 당도가 많이 떨어졌는데요.

가장 처음 나오는 극조생 감귤 가격이 잘 나와야 하는데
올해는 감귤 상품성이 떨어지다보니
전반적인 감귤 가격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5kg 당 1만원대까지 갔던 감귤 가격이 올해는 5천원대까지 떨어졌는데요.

결국 지난주부터 제주도에서 수급조절에 들어가면서
다시 가격이 조금씩 오르곤 있지만,
여전히 평년에 비해선 가격이 크게 낮은 상황입니다.

장기적으로 품질 관리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Q.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올해 수산업계도 참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특히, 제주 대표 상품중 하나였던 광어 가격이 부진을 면치 못했죠?

네, 광어가격이 10년만에 곤두박질쳤는데요.

가격이 7천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생산원가에도 못미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돕니다.

결국 지난 10월 사상 처음으로 제주도가 광어를
사들여 생산량 조절에 나서는 상황까지 왔지만,

연어 등 수입생선에 밀려 광어 소비부진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제주도가 최근 2천 98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광어 산업 5개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사업이 잘 추진돼서
소비를 다시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Q. 올해 또하나의 경제 이슈를 짚어보자면,
부동산, 건설업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죠?
전국적인 현상입니다만,
부동산 가격이 끝없는 하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어땠습니까?

A. 네, 올해 경기 지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주택시장 변화를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주택가격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그래프가
계속 하락하고 있죠?
이 수치가 100이하면 기준월인
2017년과 비교해 가격이 하락했다는 건데요.
수치가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가변동률 역시 5월 이후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때 10에서 20%의 성장률을 보였던 건설업은
지난해 마이너스 19.2%까지 떨어지며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했는데요.

올해도 역시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신규도급 공사 건수와 액수가 계속 감소하면서
침체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Q. 네 수치들이 전부 좋지 못하네요.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오리온 사태는 어떻습니까?

제주 염지하수를 원수로 하는 제주 용암수 국내 판매를 두고
된다 안된다 이렇게 싸우고 있죠.

제주도는 삼다수와의 경쟁이 우려된다면서 국내판매를 할 경우
원수 공급을 끊겠다 이렇게 완강한 입장을 보이고 있고
오리온은 국내판매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현재 제주도가 오리온측에 국내판매를 하지 않겠다
이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요구하고 있는데
오리온측이 관련 내용을 명확히 하지 않아서
한차례 사업계획서를 돌려보낸 상황입니다.

이달 말쯤 다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 내용에 따라 제주도의 어떤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수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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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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