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2020 제주는] 올해는 회복하나?...관광이 변수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0.01.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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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제주방송이 신년기획으로 마련한 2020년 제주는...
마지막 순서로 경제 분얍니다.

지난해 0.5% 내외의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던 제주는 올해 관광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2%대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이 되는데요.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리스크 요인들은 없는지
김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0.5%입니다.
2010년대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2018년보다 조금 오른 수치지만,
과거와 비교해 너무 부진한 성적입니다.

올해 제주 경제성장률은 2% 중반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전망친데요.

앞서 제주연구원이 올해 경제 성장률을 0.8%로 예측하는등
기관마다 전망치가 다르지만,
지난해보다 나아질 거라는데는 대부분 비슷한 의견이었습니다.

우선, 올해 제일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이는 부분은 서비스업입니다.

관광객이 계속 확대되면서
관광 관련 서비스업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는데요.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 국내여행 숙박비 소득 공제,
올 상반기 드림타워 개장 등 관광객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들이 많습니다.

지난 2년간 큰 감소폭을 보였던 농림어업은
올해 회복세로 돌아서겠습니다.

2018년, 2019년 워낙 성장률이 안 좋았기 때문에
기저효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조업 역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위축됐던
육가공 수요가 회복되고 반도체 경기가 개선되면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도소매업의 경우 소비심리 약화로
올해도 본격적인 회복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건설업 분야도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안갯속일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우준명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
"GRDP(지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건설업 비중이 계속 떨어지면서
건설업 조정이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제주도의 높은 주택 가격이
거주 여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순유입 인구가 계속 축소되고 있는 것도
건설업 업황 개선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헬스케어타운, 오라관광단지 등 지연되거나
중단됐던 대규모 개발사업이 만약 다시 이뤄진다면,
부진했던 건설업이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럴 경우 2% 중반대로 전망했던
올해 경제성장률도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이외에도 제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이 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면..

먼저, 한중 관계 개선으로 인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폭으로 확대되는 경웁니다.

이렇게 되면 경제성장률이
예측치보다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릴 수 있는
하방 리스크 요인들도 있는데요.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거나,
미,이란간 긴장이 지속되면서
유가가 크게 상승하는 경웁니다.

이럴 경우에 국내외 관광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에서는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 부동산 경기침체가 가속화될경우
안그래도 전국 최고수준의 가계부채를 갖고 있는
도민들의 소비 여력이 약화되고
도내 기업들의 채무부담도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내용을 종합해보면 올해 제주경제는 이같은 리스크 요인들 속에
건설업을 제외한 산업 전반적인 면에서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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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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