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오수처리 주민 반발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0.01.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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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고층 빌딩인 드림타워가
오는 3월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오수관 매설 문제를 놓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이 오수관이 주택가를
통과하는 것에 반발하며
계획을 변경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드림타워와 도두하수처리장을 연결하는 오수관이
원노형 주택가를 지나는 것으로 알려지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하루 2천 200톤에 달하는 막대한 오수가
하나의 관로에 쏟아지게 되면
언제 터지거나 넘칠지 모른다는 이유에섭니다.

<양원호 / 원노형 3·5·7길 비상대책위원장>
"수천 톤의 물량을 좁은 골목으로 200~300mm 관 묻어서
도두하수처리장까지 가겠습니까?
역류해서 도로가 터지면 완전히 똥물 바다가 될 거 아닙니까?"

드림타워 측이 새로 매설할 예정인 오수관은
도령로까지 이어지는 180m 구간입니다.

주택 밀집지역을 지나면서도
아무런 안전성조차 검증되지 않았고,

특히 드림타워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주민들에게 이같은 계획이 고지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임범진 / 제주시 노형동>
"동네에 갑자기 무슨 포클레인이 들어오고
하수관 매설한다고 하면서, 민간기업 하수관이 우리 주택가에 왜 올까?"

원노형 주민 200세대는 드림타워 오수관 매설 지역을
주택가가 아닌 노형오거리 쪽으로 변경해달라고
제주도 등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드림타워 측은
노형오거리를 지나는 공공관로의 경우
이미 오수 용량이 과부하에 달해 이용이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매설 장소를 변경하긴 어렵지만,
조만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이같은 논란에 대해
드림타워 인허가 기관인 제주도는
사업자와 주민들이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행정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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