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공항 도민 갈등해소 협조"…동상이몽?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0.01.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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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가
첫 공개 만남을 가졌습니다.

제2공항 문제에 따른 도민갈등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는데, 해석은 제각각입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특위 출범 이후의 첫 만남입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늘은 첫 만남인 만큼 충분히 듣고
저희가 협조할 부분이 있으면 협조하고
또 서로 토론할 부분이 있으면 하고…."

제2공항 추진과정은 물론
출범 자체를 놓고 껄끄러웠던 두 기관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도민 갈등해소에
힘을 모으겠다며 약속했습니다.

40분동안의 면담에서 합의된 사항은 크게 4가지.

특위 활동의 목적이
제2공항 건설 반대가 아니라
도민사회 갈등해결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기로 했습니다.

갈등해소를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경우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하고
특위활동에 의해 최종 도출된 결과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 제주공항의
인프라 확충계획에 대한 현장점검도
도와 의회가 합동으로 진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박원철 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장은
도와 의회가 도민갈등해결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며
앞으로 국토부와 도의회,
제주도가 진행하는 합동토론회와 함께
도민 의견수렴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원철 /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위원장>
"2공항 찬반을 따질 것이냐 아니면
현 공항 확충 문제까지 논할 것이냐
상당히 여러 가지 복잡한 난제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까지 함께 논의를 해서 도정과 의정이
머리를 맞댔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이에 제주도는 의회에서 제시한 사안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면서도
예산 지원과 인력에 대한 자세한 사항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위활동에 의해 도출된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합의 사항에 대해서도 갈등해소를 위한
의견수렴 과정에 협력해나가겠다는 뜻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제주도와 도의회 2공항 특위간 이번 만남이
갈등을 풀어내는 단초가 될지,
아니면 동상이몽을 꾸는 것일진 지켜볼 일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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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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